육성·수집 재미 더한 정통 RPG
200여개 유닛 모아 최강팀 구성…필살기 등 강렬한 액션 ‘짜릿’

구미코리아(대표 구니미츠 히로나오)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정통 RPG 게임을 출시했다.

카드 RPG의 수집 요소와 정통 RPG의 육성 요소, 박력 있는 유닛의 전투신과 액션감이 특징인 이 작품은 부담 없는 난이도와 정감 가는 그래픽, 손쉬운 인터페이스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구미코리아는 ‘트리니티 소울즈’, ‘진격 1942’에 이어 육성형 RPG ‘브레이브 프론티어’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비 카카오 게임으로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무료 10위권에 오르는 등 RPG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출시한 이 작품은 불, 물, 나무, 번개, 빛과 암흑의 6 속성을 지닌 유닛들을 수집해 최강의 팀을 만들어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롤플레잉과 TCG 요소가 결합된 장르로 2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유닛과 수많은 몬스터들을 소환하고 성장시켜 진화를 거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눈앞에 펼쳐진 세계에 나오는 적들을 물리치며 영웅들의 힘을 모아 최강의 소환사가 돼 팬터지 세계를 탐험하는 것을 배경으로 한다.

# 몬스터 상성 따라 전략 선택
이 작품의 강점은 다양한 육성 및 수집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 육성 및 수집은 물론 플레이어의 마을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캐릭터 별로 강화석을 장착하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우선 유저들은 200여 개 이상의 유닛을 소환해 성장, 진화의 방법으로 다룰 수 있다. 각각의 유닛들은 모두 카드 이미지와 플레이어볼 이미지가 구축돼 있고 진화에 의해 카드 이미지와 플레이어볼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된다. 유저들은 자신의 유닛을 진화 합성시킬 수 있으며 강화 합성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각 유닛은 불, 물, 나무, 번개, 빛, 암흑 등 속성이 모두 다르며 속성에 따라 공격형, 회복형, 밸런스형 등 각각의 능력치가 전부 다르다. 또한 각각의 속성은 서로 유리하고 불리하도록 구성돼 있어 유리한 속성으로 공격하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고 불리한 속성으로 공격하면 데미지가 감소한다.

불 속성은 나무 속성에 유리하고, 나무는 번개 속성에 유리하며 번개는 물 속성에 유리하다. 또한 물 속성은 불 속성에, 빛과 암흑 속성은 서로에게 유리하다. 따라서 이를 정확히 파악해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턴제 RPG이기 때문에 나오는 몬스터의 상성에 따라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하며 리더의 특성과 속성에 따라 특정 부분에 특화된 파티를 짤 수도 있다. 또한 적들 중 하나를 타깃으로 정해 공격할 수 있고 상성을 미리 확인해 효율적인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 브레이브 게이지 모아 ‘필살기’
쉬운 유저 인터페이스와 짜임새 있는 튜토리얼을 통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게임 방법을 단계별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 중 하나다.

전체적인 전투는 부하 몬스터를 잡고 최종 스테이지에서 보스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환 유닛으로 적을 공격하면 적의 체력을 줄이게 되고 적의 체력 게이지를 0으로 만들면 적이 쓰러진다.

적을 동시에 터치하면 터치한 적을 함께 공격할 수 있으며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브레이브 게이지를 모으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전투 후 상자가 나타나게 되는데 상자에서 아이템 혹은 몬스터가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투 보상으로는 젤과 카르마를 제공하고 전투를 통한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한 퀘스트를 완료하면 일정 확률로 새로운 유닛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 작품은 퀘스트 진행 시 헬퍼를 선택해 같이 전투에 나서는 동맹 시스템이 구현돼있다. 헬퍼는 이 게임을 즐기는 비슷한 레벨의 다른 유저로 퀘스트 클리어 후 함께 전투를 한 헬퍼에게 동맹 신청을 통해 친구가 될 수 있다. 동맹을 통한 소셜 요소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친구의 캐릭터를 사용하면 캐릭터 뽑기를 할 수 있는 포인트를 얻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참여해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따로 구성된 마을도 성장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해 낼 수 있고 직접 기본적인 자원을 채취할 수 있다. 던전을 통해 모은 카르마로는 생산 설비를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 고퀄리티의 그래픽 압권
화려한 전투 스킬과 빠르고 상쾌한 박력 있는 전투는 이 작품의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전통적인 사이드 뷰를 통한 전투씬은 기존 RPG보다 차별화된 액션감을 느끼게 해준다. 모바일 기기의 작은 화면에서도 충분한 액션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교한 애니메이션이 구현돼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고품질의 섬세하고 유니크한 배경과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콘솔용 롤플레잉 게임을 즐기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6명으로 구성된 파티원들이 타이밍에 맞춰 동시에 공격하면 발생하는 스파크는 이 작품의 타격감을 제대로 살린 포인트다. 열에 따라 유닛 공격 타이밍이 다르고 캐릭터에 따라 별도의 타이밍이 부여돼 있어 파티원을 변경하거나 친구의 캐릭터를 사용할 경우 캐릭터를 누르는 순서가 변경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전투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의 뛰어난 액션감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부은 아레나 대전이다. 아레나 대전은 다른 유저들과 PvP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틀 포인트를 모아 랭킹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아레나 대전에서 자신의 전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 조동진 구미코리아 PM

“세세한 밑그림에 화려한 액션 구현”
2D 횡스크롤 전투에 심혈…국내 실정 맞게 연구 철저히 

- 기획 의도는.
“고전 게임을 만들던 개발자들이 모여서 TCG가 지배하는 일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RPG를 개발했다. 이 작품은 2D 횡스크롤 전투를 베이스로 하는 고전 RPG를 기반으로 만든 작품이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카드 게임 요소를 더해 새로운 육성형 RPG를 완성했다.”

-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2D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른 RPG 게임의 경우 한 캐릭터가 칼을 베는 행동 후 이펙트가 나오는데 이 작품은 20프레임으로 구성된 하나의 행동 장면 장면마다 이펙트가 들어있다. 그만큼 연출이 세세하고 굉장히 화려하다. 또한 매 스테이지마다 각기 다른 음악이 삽입돼있다. 이런 꼼꼼한 부분이 RPG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매력 포인트로 다가가는 것 같다.”

- 로컬라이징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일본어로 되어 있는 게임의 데이터베이스를 뽑아내는 과정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의 경우 일본 전용 코덱과 폰트를 사용해 한국에서는 데이터베이스를 뽑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일일이 번역을 하고 다시 작업하며 오류가 없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버그라던가 서버 문제점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 국내에서 비카톡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에 애정을 쏟는 탄탄한 유저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유저층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 월등한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마 그러한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 게임 퀄리티에 대한 신뢰감을 유저에게 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일본에서 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한 번 일주일 정도 서비스를 못했는데 그 당시 일본 유저들이 다 믿어 주고 기다려 준 적이 있다. 그만큼 국내 유저들에게도 단단한 신뢰감을 심어주고 싶다.”

- 향후 업데이트 내용은.
“이번에 업데이트 될 1.5 버전에서 30~40개 가량의 유닛과 스페셜 던전, 신규 지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량의 몬스터와 스피어 장비를 추가할 예정이며 비밀의 콜라보레이션 던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메탈 퍼레이드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슈퍼 메탈 퍼레이드도 추가할 것이다. 현재 2.0 버전도 준비 중에 있다. 굉장히 규모가 큰 보스 레이드를 빠른 시간 안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더게임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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