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션디펜스 화려한 ‘도전’
수트·소환수 등 육성과정 세밀…로봇 지배에 맞선 저항 ‘아찔’

에이엔비소프트(대표 최동완)는 최근 모바일 액션 디펜스 ‘데빌몬’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올레마켓에 론칭돼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새롭게 출시된 카카오 버전은 수트와 소환수 강화 시스템이 개편돼 육성과정이 더욱 탄탄하게 구성됐다. 또 소셜 요소 및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도 변화를 거쳐 한층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거듭났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방대한 콘텐츠가 제공되는 미드코어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엔비소프트 역시 이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액션 디펜스 ‘데빌몬’을 카카오 게임하기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 회사는 피처폰 시절부터 탄탄한 개발력을 자랑한 만큼 이번 작품 역시 짜임새 있는 구성을 내세워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역사 배경 스테이지 눈길
이 작품은 인간 형태 로봇들이 군단을 조직하고 세계를 지배하는 것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또 이런 가운데 주인공이 마족의 수트를 착용하고 로봇군단에 대항한다는 차별화된 콘셉트가 돋보인다. 여기에 소환수 역시 스켈레톤, 좀비 등 괴물로 구성돼 색다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때문에 자칫 악마가 인간을 괴롭히는 형국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와 함께 세계를 점령한 로봇들이 과거 인간의 제국을 재현한다는 스토리가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로마, 중국 등 각 지역에 따라 구분되는 다수의 스테이지가 준비돼 다채로운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각 지역 콘셉트를 충실하게 반영한 로봇군단이 등장해 몰입감을 더한다. 향후 지역 및 스테이지는 계속 추가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작품은 퀄리티 높은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캐릭터가 돋보인다. 특히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움직임이 세밀하게 묘사돼 시각적 만족도가 뛰어나다. 여기에 유저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물론 소환수까지 각양각색 콘셉트로 방대하게 마련됐다. 이는 캐릭터 수집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는 횡스크롤 액션이다. 여기에 일정 자원을 소비해 유닛을 소환하는 디펜스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는 손맛과 전략 전투의 묘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캐릭터의 경우 ‘데빌몬’이라는 작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갑옷을 입은 악마가 연상되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여기에 기존 작품과 달리 ‘수트’를 교체한다는 개념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제공된다.

# 전투시스템 새롭게 개편
수트는 크게 근거리와 원거리 등 공격 방식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다. 근거리의 경우 빠른 연속 공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근거리 4연타 공격의 경우 일반 몬스터에게 넉백 효과가 있기 때문에 타격감이 뛰어나다.

원거리 타입은 이동하면서 공격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또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다양한 패턴이 등장해 근접 전투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한층 안정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트는 1성에서 6성까지 등급별로 다양한 콘셉트가 마련됐다. 기본적으로 등급이 높을수록 능력치가 뛰어난 것은 물론 보유 스킬 수가 늘어난다. 특히 이번 카카오 버전은 새로운 수트가 다수 공개됐다.

이와 함께 한층 심화된 강화 시스템이 도입돼 방대한 콘텐츠 볼륨감을 만끽할 수 있다. 유저는 강화를 통해 수트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강화는 대상 수트 등급에 따라 확률이 달라진다. 실패할 경우 포인트가 누적돼 성공률에 보너스가 적용된다. 여기에 최대 9단계까지 강화가 가능하며 강화 단계에 따라 시각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또 9단계까지 강화된 수트 2개를 합성시켜 한 단계 높은 등급의 수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방식으로 간단한 조작으로 부담감 없이 즐기면서 방대한 육성 과정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환수는 현재 5성까지 공개됐으며 팀 관리 메뉴를 통해 최대 5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여기에 배치 순서에 따라 전투 중 일정 MP가 충족되면 자동으로 소환된다. 특히 근거리, 원거리, 방어형, 회복형 등 각양각색 특징을 지니고 있는 만큼 다채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소환수 역시 수트와 마찬가지로 강화를 통해 능력치를 향상시키고 합성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다.

# 유저대전 통해 실력 확인
이 작품은 현재 ‘스테이지’와 ‘유저대전’이 주요 콘텐츠로 마련됐다. 먼저 스테이지는 기존 디펜스 장르 작품과 유사한 구성이다.

이에 일정 지역까지 진출하면 적들이 몇 단계에 걸쳐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모든 적을 섬멸하거나 마지막 관문을 격파하는 것이 목표로 주어진다. 여기에 챔피언이나 보스가 출현하는 경우 한층 심화된 조작이 요구된다.

챔피언과 보스는 기본적으로 체력 및 공격력이 높고 독특한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부 스킬 효과에 면역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 기본적으로 근거리, 원거리, 돌진형 등 다양한 패턴의 로봇군단이 출현하는 만큼 이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여기에 점차 난이도가 상승할수록 바리케이트를 비롯한 장애물을 두고 원거리 공격을 조합하는 등 심화된 패턴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유저는 상자, 수정, 동상 등 오브젝트를 통해 유용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상자는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수정은 소환에 필요한 MP를 빠르게 수급하는데 도움이 된다.

동상은 일정 시간 동안 피버 상태로 만들어 전투를 유리하게 만든다.

특히 피버는 콤보를 쌓아 게이지를 채우면 발동되는 방식이다. 피버 상태가 되면 캐릭터가 거대해져 거침없는 액션이 가능하다. 이처럼 전투 분위기를 순식간에 역전시킬 수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콤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콤보는 타격 시 하나씩 증가하며 적 캐릭터가 아닌 오브젝트의 경우도 카운트가 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피격될 경우 콤보가 중단되고 그동안 쌓았던 피버 게이지가 큰 폭으로 감소한다.

유저 대전은 이름 그대로 다른 유저와 대전을 펼치는 방식이다. 특히 연승에 도전하며 기록을 경쟁하는 과정이 긴장감이 뛰어나다. 여기에 일정 단계에 따라 룰렛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연승을 거둘수록 매칭되는 상대 수준이 급격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승부욕을 자극한다.

기본적으로 이 콘텐츠는 자신이 선택한 소환수가 동시 소환돼 대결을 펼치게 된다. 또 소환수를 비롯해 상대를 모두 쓰러뜨린 유저가 승리한다. 특히 일정 시간 이상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모든 데미지가 2배로 적용되기 때문에 급격하게 몰입감이 상승한다.

이밖에 이 작품은 빠른 시일 내 유저 대전을 잇는 새로운 경쟁 요소가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소셜 플레이 재미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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