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부터 불통…이유 불명, 긴급복구 나서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9일 오전 9시 경부터 접속이 안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카카오측은 접속장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오전 10시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대표 이제범·이석우)는 9일 오전 10시 현재 '카카오톡'과 '카카오게임하기' 등의 서비스가 접속장애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며 긴급복구에 나선 상태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모바일과 PC버전 모두 사용이 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메신저 뿐만 아니라 ‘카카오 페이지’와 ‘카카오 스토리’ 등의 서비스도 장애를 보이며 이용자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는 어느 정도 장애 복구가 이뤄져 일부 ‘카카오 스토리’는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접속 장애 한시간이 지난 현재 원인을 밝히지 못한 상태며 공식 홈페이지에도 오류에 대한 공지는 없는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장애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된 상태며 관계자들이 모여 원인을 찾는 중”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장애 원인에 대해 밝히고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의 메시지 전송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일부 서버에 전력 문제가 발생하며 서버가 정상 작동하지 못해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 측은 4시간 만에 서비스 재개에 나선 바 있다.

[더게임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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