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 과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이용한 디지털 케이블 TV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이 적용된 디지털 케이블TV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TV가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시범 운영되며 서비스 안정화를 거친 후 상용화된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TV셋톱박스 일부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로 이관해 클라우드 서버에서 데이터를 직접 TV로 전송하는 가상 기술 기반 플랫폼이다.

셋톱박스의 기종, 운영체제, 성능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연산과 화면 전송이 이뤄지기 때문에 셋톱박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도입· 운영 비용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TV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리모컨 앱을 구동해 TV를 조정하고, TV메뉴 형태를 바꾸거나 위젯을 TV화면에 설정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사용자 환경과 사용자 경험을 구축할 수 있다.

실시간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티빙쇼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양중근 SK플래닛 프로덕트개발본부장, 이성호 CPO 전략실장,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 김홍익 스마트홈기술팀장>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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