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올림픽 ‘WCG2013’의 ‘LOL’ 국가대표 선발전 조별 리그와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 4강의 막이 오르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8일 e스포츠계에 따르면 먼저 WCG의 ‘LOL’ 국대 조별 리그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조별 리그는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중계되며 총 13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조 편성은 A조에 LG-IM 1팀과 CJ 프로스트, CJ 블레이즈와 VTG가, B조에는 삼성 갤럭시 블루와 KT 애로우, KT 불리츠와 CTU로 구성됐다. C조에는 진에어 스텔스, 제닉스 스톰, 제닉스 블래스트, LG-IM 등이, 마지막 D조에는 나진 실드, 시리우스 베가, 진에어 펠컨스, 무크가 편성됐다.

조별 리그 첫 날인 7일 경기에서는 CJ프로스트가 형제팀인 CJ블레이즈를 꺾고 국대 선발전 8강에 올랐고, CJ블레이즈는 VTG를 2번이나 꺾으며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중계를 보려는 유저들이 나이스게임TV에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몰려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스타2’는 8일 WCS 파이널의 진출자를 가리는 순위결정전이 실시되며, 9일에는 GSL 4강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8일 열리는 순위결정전에서는 WCS 시즌3 파이널에 진출할 5위가 결정된다. 시즌3 파이널에 진출하는 선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WCS 시즌3 파이널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어서 9일 있을 GSL 4강 1경기에는 소울의 백동준과 프라임의 조성주가, 2경기에는 웅진의 김민철, SK텔레콤의 어윤수가 대결을 펼친다.

4강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시즌 1 우승자 김민철과 시즌 2 우승자 조성주가 승리를 거머쥐고 결승에 올라갔을 경우로 진정한 ‘스타2’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6강부터 연승을 이어오고 있는 백동준과 원이삭을 꺾고 올라온 ‘스타 1’ 플레이어 어윤수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경기를 앞두고 누구도 쉽사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게임스 구지원기자 endimi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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