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콤(대표 서석건)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3년 하반기 신제품 쇼케이스’를 통해 항후 비즈니스 전략과 브랜드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신티크’ ‘인튜어스’ ‘뱀부’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각 브랜드별 제품군과 타깃 유저를 공개했다. 특히 ‘For the creative world’를 브랜드 비전으로 내세워 전문가는 물론 일반 유저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신티크컴패니언’을 통해 기존 PC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모바일로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기존 전문가용 펜 태블릿 ‘인튜어스’와 일반 사용자용 펜 태블릿 ‘뱀부’를 새롭게 ‘인튜어스’로 통합시켜 유저 편의성을 높였다.

‘신티크’는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문가들을 위한 고성능, 고사양 제품군이다. 이 제품군에는 윈도우8가 탑재된 ‘신티크컴패니언’과 안드로이드 OS로 구동되는 ‘신티크컴패니언하이브리드’가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2048 압력 레벨을 기반으로 기울기 및 감도 등 핵심 기능이 지원된다. 멀티 터치를 비롯해 사용자 설정 단축키 배치 등 작업 편의성을 높인 구성이 돋보인다.

‘인튜어스’는 전문 크리에이티브를 지향하는 입문자들을 아우르는 중고가 제품군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보자 및 취미활동을 위한 ‘인튜어스’와 전문 크리에이티브를 타깃으로 하는 ‘인튜어스프로’가 공개됐다.

이들 제품은 소형, 중형, 대형, 망가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또 멀티 터치 제스쳐 기능을 통해 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축 버튼이 직관적으로 배치돼 작업 효율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아이패드에서 스케칭, 드로잉, 페인팅 등을 도와주는 ‘인튜어스크리에이티브스타일러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4.0을 활용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용 앱을 사용하면 뛰어난 압력 레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스타일러스가 탑재된 터치 패드 ‘뱀부패드’도 함께 공개됐다. 이 제품군은 솔로, 듀어, 알파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이전과 달리 보호 캡이 제공되며 옐로우, 핑크 등 신규 컬러 제품도 추가됐다.

한편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고미야마 시게키 와콤 일본/아시아지역 본부장은 “모바일과 클라우드 플랫폼 발전에 따라 전세계는 하나의 스튜디오가 됐다”며 “앞으로도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생각과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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