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액션’ 만을 위해 모두 버렸다

3D에 버금가는 빠른 전개 ‘특징’…콤보 등 다양한 모드 지원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미드코어 장르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신생 개발사 엠씨드의 ‘아케인소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생 게임사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타격감, 짜임새 있는 게임 시스템 등은 게임 서비스 이전부터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아케인소드’는 게임빌을 통해 카카오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케인소드’는 여러 국내외 게임쇼에 공개돼 유저들보다도 업계 관계자들에게 먼저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신생 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 높은 완성도와 액션성은 어지간한 중견기업 이상의 작품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케인소드’의 이런 호평에는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 시스템과 2D그래픽의 장점을 살린 디테일한 그래픽, RPG 특유의 재미요소를 놓치지 않은 점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

먼저 ‘아케인소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3D 모바일 게임들과 다르게 2D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2D 그래픽만의 캐릭터와 배경 그래픽의 디테일을 위한 선택으로 2D 그래픽임에도 3D그래픽 못지않은 아름다운 배경과 게임 효과를 보여준다. 또 화려한 게임 이펙트와 부드러운 전투 모션, 이동 및 타격 애니메이션 등은 3D 그래픽에서는 볼 수 없는 부드러우면서 빠른 게임진행을 연출한다.

그래픽만 보더라도 ‘아케인소드’는 액션성 하나를 위해 게임을 설계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액션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의 모바일 RPG 게임들은 온라인 게임의 편의성과 모바일 게임의 장점을 모두 합치기 위해 잡다한 요소가 필요 이상을 많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 모든 것을 다 배제하고 기본 공격 및 스킬 콤비네이션을 통한 액션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여기에 액션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몹몰이’로 통용되는 물량 액션과 함께 유저의 조작 및 지형지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 요소를 제공해 단순한 타격 액션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아케인소드’는 ‘스테이지’ ‘콤보’ ‘타임어택’ ‘서바이벌’로 구성된 4개의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여기에 곧 진행될 1차 메이저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모드인 ‘디펜스’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케인소드’는 액션에 초점이 맞춰진 모바일 RPG 게임이지만 액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또한 대거 준비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기본적인 레벨 상승 시스템에 스탯을 더해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본 4개의 스탯 뿐만 아니라 아이템 및 옵션 등을 통해 적용되는 7개의 스탯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좀 더 세밀하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 육성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본적인 스테이지 클리어와 함께 추가적인 미션을 제공해 게임을 지속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세부 퀘스트는 상·중·하로 난이도가 나뉘어 차등해서 성공 보수가 지급된다. 이 뿐만 아니라 콤보가 일정치 이상 쌓이면 발동하는 ‘피버타임’ 시스템과 랭킹 시스템을 통해 경쟁하는 재미 등도 제공해 겡미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터뷰] 유윤기 엠씨드 CTO

“화려하게 터지는 콤보시스템 강점”

- 기획의도는.
“엠씨드가 잘 할 수 있는 장르인 RPG에서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2D 횡스크롤 RPG를 개발하게 됐다. 캐릭터 성장과 아이템 파밍, 스킬과 무기 강화 등을 통한 RPG의 특징과 도전모드를 통한 유저간 랭킹 경쟁을 핵심요소로 잡고 게임 개발에 임했다.”

- 작품의 장점은.
“‘아케인소드’의 장점은 화려한 콤보 액션과 타격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 레벨 업을 통한 스킬 습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킬 강화를 통해 더욱 화려할 스킬을 구사할 수 있고 종류별로 준비된 스킬을 통해 콤보액션을 연출할 수 있다. 또 하추 업데이트 될 헌터넷 시스템을 통해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차별화 포인트는.
“게임의 장점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액션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온라인 게임을 흉내만 내기에 급급한 액션 게임이 아니라, 액션 하나만으로도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아케인소드’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향후 일정은.
“10일 카카오 게임하기 론칭 이후 ‘헌터넷’과 신큐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탐험모드에 액트별 컷신을 추가해 시나리오 몰입도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업데이트에는 탐험모드의 액트4가 준비될 예정이며 신규 캐릭터 5개를 더 선보일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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