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그래픽·뛰어난 현장감 ‘생생’

500여개 인공지능 '빵빵'…디테일한 외모에 모션도 개성

수많은 스포츠 게임이 모바일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이사만루2013KBO’는 출시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구글 플레이 스포츠장르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작품은 500개가 넘는 인공 지능과 더불어 실제 야구 선수들의 디테일한 외모와 모션 연출, 현실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국내 개발사인 공게임즈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 중인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이사만루2013KBO’는 역대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풀 3D 그래픽과 실제 야구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많은 야구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풀 3D 그래픽이다. 실제 야구 중계를 보는 것 같은 고퀄리티의 그래픽은 게임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하는 요소다. ‘이사만루’를 개발한 공게임즈는 최소 용량으로 최대의 사실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가장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입체 화면의 최소 단위인 폴리곤 설정에 집중해 그래픽의 사실감을 바탕으로 게임 전반의 다양한 리얼리티를 구현해 냈다.

진짜 같은 야구 게임을 표방하는 만큼 ‘이사만루’에는 실제 야구선수들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투수의 멘탈과 제구력, 타자의 좌우 투수 상대에 따른 컨텍, 포지션 별 수비 소화 능력, 수비 쉬프트 작전과 주루 플레이 지시 등 모든 게임 요소들이 게임화되었고 이를 2개의 가상 조이스틱을 통해 아주 쉽게 제어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을 통해 타격 포인트와 타이밍에 맞춰 각기 다른 공의 궤적을 비롯해 수비, 공격, 주루, 슬라이딩, 태그 등 실제 야구 경기의 모든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게임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야구 데이터에 기반한 500여 가지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사실감을 극대화해 리얼 야구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선수들을 수집하고 모으는 재미에 있다. KBO의 야구 선수들을 선수카드화 해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카드 수집뿐만 아니라 육성 시스템은 스포츠 액션 야구 게임에 매니지먼트형 시뮬레이션 야구 게임의 특징이 절묘하게 결합된 결과물이다.

또한 단순히 야구 게임을 순서에 따라 즐기는 것이 아닌 유저의 취향대로 게임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1회부터 9회까지 직접 플레이 할 수도 있고 ‘찬스 플레이’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진행 중 찬스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다른 유저들과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주간, 누적 랭킹 시스템은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핵심 요소다.

[인터뷰] 박경수 공게임즈 기획실장

 “진화된 야구, 리얼한 표현에 역량집중”

- 기획의도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스포츠 게임은 리얼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이사만루’는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에서 가장 진화된 리얼 야구를 표방해 개발된 게임이다. 진짜 같은 야구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한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 작품의 장점은.
“기존의 모바일 야구 게임은 그저 패턴화된 타구가 생성되는 야구답지 않은 야구 게임이었다. ‘이사만루’는 실시간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야구의 유기적이고 다양한 요소를 모두 넣은 게임이다. 투구 된 공의 위치, 타자의 배팅 타이밍과 배트에 맞은 히팅 포인트 등을 모두 계산해 타구가 만들어짐으로써 패턴이 아닌 실제 야구에 존재하는 모든 타구가 플레이 되는 리얼 야구를 구현했다.”

- 차별화 포인트는.
“이 작품은 야구 팬이라면 이름을 들으면 알 수 있는 선수들의 고유 투구, 타격 모션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2013년의 KBO를 그대로 이식해 9개 구단으로 진행되는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똑같이 게임화 했다. 또한 AI를 상대로 하는 플레이는 물론 다른 유저와의 대전도 지원해 타 유저와의 게임 플레이와 랭킹 경쟁도 핵심 재미요소 중 하나다.”

- 향후 일정은
“‘이사만루’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타깃팅 콘텐츠를 제작해 ‘이사만루’라는 브랜드를 야구게임에서 가장 퀄리티 있고 믿음이 가는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현지 싱글 형태를 기반으로 한 2014년 시리즈도 준비중이고 보다 스피디한 게임 진행과 타격의 재미를 극대화 한 콘텐츠 등 다양한 재미 거리를 준비중에 있다.”

[더게임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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