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물 피하며 '베이비' 구출하기

귀여운 동물 캐릭터 여심 ‘유혹’…신개념의 ‘헬퍼’ 등장 큰 도움

‘로스트인스타즈’ ‘소울아일랜드’ 등 모바일게임을 통해 국내 진출에 나섰던 그리코리아가 최근 캐주얼 횡스크롤 아케이드 ‘점핑테일’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이 작품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내세워 접근성이 높아 다양한 유저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간편한 조작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시간제한을 통해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점핑테일’은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는 캐주얼 아케이드이다. 도스시절 즐겼던 ‘너구리’와 같이 방해물을 피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좌우 스크롤이 제한된 것이 아니라 반복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여기에 이 작품은 스테이지 해당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돼 기록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각 스테이지 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베이비’를 모아 탈출시키는 것이 목표로 제시된다. 베이비는 캐릭터와 접촉하면 뒤를 쫓아다니기 시작하며 이를 놓치지 않고 특정 지점으로 데려오면 탈출하게 된다. 특히 한 번에 여러 베이비를 모아 탈출시킬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방해 요소 역시 곳곳에 배치돼 이를 피하거나 처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적 캐릭터가 점프와 함께 이동하며 베이비를 구출하는 것을 방해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맵 곳곳에 있는 열매를 날려 맞추면 된다.
열매는 베이비와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접촉하면 자동으로 집어 드는 방식이지만 한 번에 하나씩만 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여기에 점프를 할 경우 들고 있는 열매가 자동으로 일직선으로 날아가게 된다.

이에 따라 베이비를 구출하거나 아이템을 노리는 등 다른 목적으로 점프를 할 경우에도 보유한 열매가 발사되는 상황이 나타난다. 이렇게 간단한 규칙이지만 이에 주의하며 플레이하는 과정을 겪기 때문에 심화된 게임성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가 일정 수치의 체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초 단위로 줄어들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는 드물게 출현하는 아이템을 통해 회복시킬 수 있지만 임의적으로 회복시킬 수 없다는 점이 긴장 요소로 작용한다. 또 스테이지를 단계를 넘어갈 때도 기존 체력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만큼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캐릭터 강화 및 아이템 구입 등 시스템이 충실하게 도입됐다.
먼저 양, 돼지, 여우, 토끼, 다람쥐, 고양이, 얼룩말 등 동물을 콘셉트로 구성된 다양한 캐릭터가 제공된다. 여기에 각 캐릭터는 특별한 능력치나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펫 개념인 헬퍼 역시 다수 제공된다. 특히 헬퍼는 캐릭터와 조합에 따라 추가 효과가 발휘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노리는 것이 좋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TIP] 2단 점프 등 아이템 적극 활용을

이 작품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고 있는 만큼 기존 캐주얼 작품 시스템을 상당 부분 활용하고 있다. 효율적인 플레이와 직결되는 체력 강화, 방어력 강화, 피버 시간 연장 등 능력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어하기, 2단 점프, 이동속도 증가, 체력 상승 등 진행에 유용한 아이템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점수 경쟁을 유리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 중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정해 숙련도를 쌓는 것도 좋다. 캐릭터 마다 부활, 회복량 증가, 피해 감소, 실드 아이템 등 고유 능력치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헬퍼 역시 아이템 제작, 꼬리 끊김 방지, 구출 친구 호출 등 다양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와 조합을 유의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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