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캐처'는 이미 많이 나와있는 러닝 게임에 체인 액션이라는 새로운 차별성을 더한 특색있는 작품입니다."

김석현 넥스트플로어 디렉터는 최신작 '스피릿캐처'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던 '드래곤플라이트'에 이은 넥스트플로어의 신작으로 기존 러닝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 요소가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트'를 개발하기 전에 러닝 게임을 개발 중이었어요. 거기에 슈팅이라는 요소를 더해 '드플'을 개발했죠. '스피릿캐처'는 원래 개발 중이었던 러닝 게임을 새롭게 만드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작품입니다.”

김 디렉터는 '스피릿캐처'의 체인 액션이라는 개념을 통해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줄을 걸어서 당긴다는 개념이 유저들에게 새로움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카오 게임에서 단순히 주고받기만 하는 스테미너에 일회용 아이템을 더한 것이 이 게임만의 독특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과일은 아무 성능이 없지만 뎅뎅정원에서 과일을 바꾸면 과일에 다양한 성능이 추가됩니다. 친구들에게 그냥 과일을 보내는 것이 아닌 일회용 아이템 기능을 하는 과일을 보내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기분 좋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는 또 장착할 수 있는 카드 시스템을 통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점수를 주는 카드나 체인 길이를 늘려주는 카드를 통해 다양한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디렉터는 게임 출시 초반에 게임이 너무 어렵다는 비판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게임이 어려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짧은 플레이 시간에 그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게임 패치를 통해 난이도를 조절했다고 한다. 패치 결과 평균 1분 안팎이던 플레이 시간이 3분 가량으로 늘어났고, 유저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유저들의 편의성을 위해 하나의 버튼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려고 했지만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다보니 원버튼으로는 게임이 단조로워져서 버튼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디서나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는 게임을 개발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로 편의성을 꼽으며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우선 '스피릿캐처'의 콘텐츠 보강에 힘쓸 계획입니다. 새로운 카드를 추가할 예정이고 펫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새롭게 추가될 펫은 다른 게임보다 훨씬 액티브한 느낌이 가득한 콘텐츠일거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김 디렉터는 단순한 러닝 게임이 아닌 리듬감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체인액션을 통한 리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하며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꾸준히 보강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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