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가 오는 10월 17일 부산으로 이전한다.  이에따라 게임위는 위원회 청산 절차와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며 새로 출범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부산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될 전망이다.

게임물위원회(위원장 백화종)는 최근 부산시 영상산업센터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10월 17일 해운대 센텀시티 내에  위원회 사무실을 개설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계약에서 부산시는 센텀시티 1층과 2층 5434 제곱미터를 게임위에 제공하고 게임위는 정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10월17까지 사무실을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게임위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부산시와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게 될 것"이라면서 "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게임위의 부산 이전으로 부산시는 영상등급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등 3개 영상관련 단체를 센텀 시티 부근으로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으며 센텀시티는 영상산업의 핵심 클러스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오는 9월 5일  자체 사옥이 완공될 때까지 경남 정보대 센텀 캠퍼스에 입주하게 되며 영화진흥위원회는 10월25일께  센텀시티에 사무실을 마련,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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