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영웅 호걸들 ‘천하통일’

 옛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환기시켜주는 웹게임이 등장했다. 엔터메이트는 지난 1일 ‘킹덤파이터즈’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그간 ‘신선도’를 시작으로 ‘와룡전설’ ‘신곡온라인’ 등 숱한 웹게임을 흥행 반열에 올렸다. 그만큼 ‘킹덤파이터즈’ 또한 유저들의 많은 기대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 작품은 횡스크롤 형식의 게임으로 기존 원터치 형식의 웹게임과 다르게 색다른 조작감이 특징이다.

 ‘킹덤파이터즈’는 위, 촉, 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무적 장수가 돼 장각, 동탁 같은 사악한 적대세력을 물리치며 천하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저는 게임 내 장수가 돼 영웅을 영입하고 장비를 강화하며 다양한 콤보스킬로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이 작품은 웹게임이기 때문에 따로 설치가 없다. 네이버와의 채널링으로 네이버 아이디로 간편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실행시키면 먼저 캐릭터 선택창이 뜬다. 캐릭터는 무사, 궁수, 책사, 자객 4종류다. 먼저 무사는 중거리 전투 직업으로 스킬과 기본공격이 결합돼 액션성이 강하고 조작이 간단하다. 자객은 근거리에 특화됐으며 연타 능력이 강하다.

책사는 마법 공격 직업으로 각종 마법에 능하며 가장 넓은 범위의 공격을 할 수 있는 직업군이다. 마지막으로 궁수는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이 결합됐으며 조작이 어렵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나면 튜토리얼로 이어진다. W,A,S,D키로 캐릭터를 상하좌우로 조작할 수 있으며 J키로 기본공격을 K키로 점프를 할 수 있다. 이 튜토리얼은 스토리와 함께 진행돼 조작방법을 익힘과 동시에 ‘킹덤파이터즈’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어 지루함을 줄였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나면 캐릭터 이름을 정하는 것과 동시에 본격적인 메인 퀘스트에 돌입하게 된다. 이 작품은 자동 길찾기 기능으로 유저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매일 접속보상 아이템을 지급하니 잊지말고 챙기도록 하자. 

 처음 촌장과 대장장이 퀘스트를 깨고 나면 무기와 장비들이 주어진다. 이후에는 징병관에게 가 스킬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전투 연습을 하게 된다. 스킬은 U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왼쪽 상단에 스킬 쿨타임이 표시되니 잘 보고 적절한때에 사용해야 한다. 전장에서 승리하게 되면 기술, 시간, 연타, 격파 등 각각 점수로 환산해 총점을 받게 되고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보상을 얻게 된다. 

 높은 총점을 얻는 방법은 콤보를 얼마나 끊이지 않고 잘 연결하는지, 캐릭터의 HP관리 여부, 스킬과 일반 공격이 얼마나 적에게 잘 맞춰졌는지가 관건이다.

 청주 장각 섬멸 퀘스트를 다 깨고 나면 ‘유비’의 도원결의를 위해 장비, 관우를 찾아가게 된다. 모두 찾아 유비를 도와주면 필살기를 배울 수 있다. 필살기를 다 배우고 나면 본격적인 여행에 나서게 된다. 유저는 각 시대 명장들을 도와 난세를 헤쳐 나가게 되며 시대의 영웅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전투를 혼자하기 힘들다면 ‘파티’를 맺어 할 수 있다. ‘킹덤파이터즈’는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적장 전투가 벅찰때가 많다. 그럴시엔 전투맵 입장 전 아래 ‘파티’를 눌러 해당 전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저들과 같이 즐길 수 있어 재미를 준다. 또 ‘길드전’이 따로 있어 길드원과의 커뮤니티도 잘 마련됐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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