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성장시키며 적과 한판승부

최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히어로스퀘어’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RPG와 SNG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성이 돋보인다. 여기에 생산, 조합, 탐험,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정교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돼 시각적 만족도가 높다.

먼저 유저는 자신만의 마을인 부유섬에서 농장, 광산 등 생산 및 제작 건물을 지어 재료를 수확하는 등 소셜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장식물을 활용해 취향에 맞게 마을 꾸밀 수도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이런 소셜 요소들이 RPG 플레이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마을에서 영웅 생산 건물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영웅들을 훈련시키는 등 SNG와 RPG의 순환 구조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또 전투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마을에서 직접 생산하거나 장비를 강화시킬 수도 있다. 특히 직접 수확한 재료를 활용하는 과정이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이 작품은 자동 진행 시스템이 도입돼 간편하게 마을 및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탐험맵 전체, 개별 전투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구별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자동진행에는 일정 재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사용할 수는 없다.

여기에 이 작품은 인터페이스 최적화와 완성도 높은 퀘스트 진행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또 이후에는 다양한 영웅 캐릭터와 방대한 콘텐츠가 제공돼 자연스럽게 플레이에 몰입하게 된다.

유저는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퀘스트를 따라 기본적인 게임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먼저 농장 등 생산 건물을 짓고 재료를 수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에는 월드맵을 통해 현재 탐험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고 주어진 전투를 수행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마을에서 다양한 건물들을 건설하고 재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건물은 영웅 건물, 생산 건물, 제작 건물, 분해 및 강화 건물, 꾸미기 건물 등으로 구별되며 유저 레벨에 따라 건설이 제한된다.
영웅 건물은 훈련소, 양궁장, 성당, 불기둥, 댄서의 탑, 얼음저택, 바드 오두막, 무사의 집 등이 있다. 특히 각 건물에 따라 기사, 궁수, 사제, 불꽃마법사, 닌자, 바드, 댄서, 냉기마법사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외에도 무사, 창병 등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또 생산 탭에서는 하늘농장, 해바라기화분, 돈나무, 돼지저금통, 플라워하우스 등 다양한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기능 건물은 차원분해기, 아이템강화소, 캡슐공장, 무기대장간 등 직접적으로 전투와 관련된 건물들이 있다.

여기에 캐릭터는 각 단계별로 스킬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클래스여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조 시설을 통한 장비 강화도 지원돼 본격적인 RPG 플레이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작품은 각 마을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물이 있다. 이에 따라 친구의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이웃 마을의 특산물을 얻는 등 강화된 소셜 기능이 제공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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