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일러스트의 수집요구 자극

동일한 카드라도 레벨 따라 하늘과 땅…6개 마을·144개 미션 ‘빵빵’

 게임빌은 지난 19일 카카오를 통해 ‘모리아사가’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오렌지크루와 게임빌이 손잡고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TCG작품인 만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호평 받고 있다.

 ‘모리아사가’는 출시 초반부터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에 2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카카오 게임하기에 론칭되면서 카카오 친구들과 PvP, 레이드 보스전, 친구 간 아이템 선물하기 등 다양한 소셜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TCG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러스트로 ‘모리아사가’는 특히 고품질의 카드삽화로 화제가 되고 있다. 카드 등급마다 일러스트가 더 화려하게 변해 같은 이름을 가진 카드라 하더라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특정 카드를 조합하면 덱보너스가 상승하는데, 만약 남자 캐릭터로만 이뤄졌다면 전체 공격력 30%상승, 25세 이상 캐릭터 3명이면 전체 방어력이 15% 상승하는 식이다. 공격덱과 방어덱을 각각 편성해 공방 능력치를 구성할 수 있으며 카드마다 보유한 스킬이 달라 발동 확률과 순서를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카드를 모으고 배틀을 하는 다른 TCG 장르와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스토리다. ‘모리아사가’는 각 마을의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총 6개 마을이 오픈됐으며 144개 미션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게임빌은 국내 유저들의 빠른 콘텐츠 소모에 대비해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마을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미션 진행을 통해 카드, 제작 아이템, 트레져, 골드, 경험치, 명성 등을 획득할 수 있어 유저들은 작품 중심 배경과 함께 점차 성장하게 된다. 5개 미션을 완료했을 시 보스가 출현하며 이 보스를 처치하면 더 높은 등급의 카드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카드 배틀 연출 부분에서도 ‘모리아사가’는 돋보인다. 이 작품은 기존 TCG가 카드만 출현하던 것과 달리 SD캐릭터가 등장해 액션 화면을 연출한다. 이처럼 유저는 카드를 지님과 동시에 캐릭터를 키우는 듯한 RPG적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카드는 총 300여장으로 다양성을 자랑하며 게임빌은 매월 24장씩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유한 카드들은 강화, 합성, 각성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무구아이템을 착용해 부족한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 무구 아이템은 미션진행을 통해 무구 제작에 필요한 재료들을 얻어 제작할 수 있다. 카드 한 장당 1개의 무구만 장착이 가능해 전략적으로 잘 따져봐야한다. 만약 장착한 무구를 해체하고 싶다면 ‘지렛대’ 아이템을 사용해야한다.

 ‘트레져컴플릿’이라는 특별한 콘텐츠도 존재한다. 각 속성별 트레져 6개를 모으면 레어 이상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트레저는 미션을 통해 랜덤으로 획득하거나 유저간 배틀로 빼앗아 오는 방법이 있다. 이 콘텐츠는 유저가 자연스럽게 미션과 PvP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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