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3D로 즐기는 화끈한 RPG

중세 팬터지 세계 완벽구현 …월드·퀘스트 등 PC에 버금

KTH는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드래곤슬레이어즈’를 최근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크로이센2’의 인기를 잇을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고퀄리티의 풀 3D 그래픽으로 자유로운 시점 변화,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월드, 퀘스트, 아이템 등 여러 콘텐츠가 PC 플랫폼 작품에 버금가는 방대한 스케일을 갖추고 있다.

‘드래곤슬레이어즈’는 풀 3D 그래픽으로 중세 팬터지 분위기가 완성도 높게 구현된 액션 RPG다. 이 작품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출시된 버전에서는 원거리 공격 위주의 마법사 캐릭터로 히트 앤 런 전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3D 그래픽의 이점을 살린 자연스러운 카메라워킹으로 ‘드래곤슬레이어즈’의 마을이 소개된다. 이는 최근 출시되는 3D 웹게임에 버금가는 고퀄리티로 유저들의 시각적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연출이다.
이 작품은 기본적인 RPG 문법을 충실하게 따르며 접근성을 높였다. 유저는 마을의 NPC와 대화를 통해 세계관을 파악하고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퀘스트를 통해 스토리를 따라가며 플레이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수도 있다. 또 전투 및 퀘스트 완료로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업을 시킬 수 있다. 레벨업을 하게 되면 능력치와 스킬 포인트가 주어지며 자신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스킬은 화염, 결빙, 벼락, 흑마법 등 4개 속성으로 선택의 폭이 넓게 구성됐다. 기존 RPG와 달리 트리에 제한 받는 시스템이 아니며 레벨을 달성하면 자유롭게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다양한 속성 조합을 시도할 수 있으며 그만큼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작품은 액션 RPG 장르인 만큼 유저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필드로 나가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귀환 아이템을 통해 손쉽게 마을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또 적을 향해 자동으로 공격이 되는 등 편의성을 살린 조작으로 쉽게 전투에 몰입할 수 있다. 특히 제한된 던전이 아닌 오픈된 필드 위주의 전투로 풀 3D 환경의 매력을 살린 액션이 펼쳐지는 것이 돋보인다.

회사는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했다. 다양한 부가 옵션이 있는 아이템을 제공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여기에 다른 유저들과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추가해 유저 수집 욕구를 자극했다.
유저는 거래 시스템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손쉽게 검색해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자신에게 필요 없지만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판매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탄력적인 경제활동은 플레이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며 몰입도 상승효과로 이어졌다. 여기에 회사는 아이템 강화 시스템으로 도전 욕구까지 높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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