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 통해 ‘환골탈태’

교배시스템 이용하면 희귀요정 ‘획득’…신직업·스킬 파워 ‘초강력’ 

 ‘반온라인’이 대규모 확장팩 콘텐츠 ‘신들린 전쟁’으로 새롭게 무장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0월 18일 작품의 첫 확장팩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확장팩은 타 작품 업데이트 수준과는 전혀 다른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자랑하고 있어 마치 새로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착각까지 들게 만든다. 회사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작품을 사랑해준 유저들에게 좀 더 다채로운 재미를 줄 것을 약속하며 신규 콘텐츠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쉬운 게임성, 간편한 조작감’ 성인 유저들이 ‘반온라인’을 즐기면서 가장 먼저 하는 말이다. 이 작품은 이런 독특한 작품성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론칭 당시 너무 쉬운 난이도로 볼멘소리를 듣긴 했지만 이내 개성 강한 콘텐츠, 풍부한 즐길거리로 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드래곤플라이는 작품 서비스 초창기부터 이름 그대로 유저들의 부담은 반으로 줄이면서 대신 재미는 두 배로 더 늘려나가겠다고 한 후 꾸준히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들린 전쟁’ 확장팩은 이런 서비스 마인드를 완벽하게 만들어줄 ‘화룡점정’ 업데이트로 불리고 있다.



# 과거는 잊어라

 이번 업데이트에서 다양한 콘텐츠에 눈이 가지만 그중에서도 신 직업·스킬 업데이트는 ‘반온라인’을 신작으로 재탄생 시킬 만큼 파격적인 업그레이드로 손꼽히고 있다. 우선 직업은 기존 8개에서 3배가 넘는 26개로 다양해졌다. 

 유저는 레벨 및 신력 속성 등을 기준으로 새로운 직업을 얻을 수 있다. 신규 직업의 경우 지배자 아이신을 통해 구직활동(?)을 벌일 수 있으며 상·하위 직업으로 나뉜다. 특히 상위직업의 경우는 해당하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구할 수 없으니 원하는 직업이 있으면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그에 맞춰 캐릭터를 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신의 스킬은 새 직업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 스킬을 사용하면 캐릭터가 변신해 더욱 강하고 다채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본 신 스킬은 모두에게 주어지지만 특정 스킬은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 할 수 있으니 이번 콘텐츠에서도 부지런한 사냥은 필수 요소다.

 이밖에도 ‘반온라인’의 큰 특징이었던 요정 시스템도 업데이트를 통해 색다른 콘텐츠로 거듭났다. 개발사는 이번 확장팩에서 ‘요정교배시스템’을 추가, 요정을 양성하는 재미를 더했다. 유저는 신들린 전쟁에서 요정끼리 교배를 통해 더욱 강력한 요정을 획득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희귀 요정의 경우는 교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생각하면서 요정을 키워야한다.



# 절대강자 ‘신’이 되다

 이번 확장팩의 큰 특징은 유저가 신이 되어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는 스토리다. 특히 이런 부분은 앞서 설명한 신 직업·스킬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작품을 진행하는데 큰 재미를 준다.

 회사측에서는 이번 ‘신들린 전쟁’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가 두배 가냥 늘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500개 이상의 신규 퀘스트가 유저들에게 끝나지 않을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퀘스트는 크게 초보자·고수 등 2가지 난이도로 나뉘며 내 실력에 따라 선택해 빠른 레벨업을 통해 최강자로 거듭나 보자.

 이 작품은 부담을 반으로 줄인 대신 두 세배의 재미를 보장한다. 이번 신규 확장팩에서도 이런 느낌은 그대로 살아 있어 각기 다른 유저 취향에 맞춰 하고 싶은 콘텐츠를 골라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캐릭터 육성을 주로 즐기는 유저에게 ‘반온라인’은 높은 자유도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여성 유저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난이도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옷장, 초심자 시스템 등은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로 다가온다.

 여성유저들은 이번 업데이트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옷장 시스템은 이런 의상을 저장하고 진열하는 공간으로 미리 입어보기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꾸미는 재미 외에도 각 전투 상황에 맞게 아이템을 미리 셋팅,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 여성 유저 위한 재미도 쏠쏠

 또 초심자 혜택은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 게임 진입 장벽을 낮춰 준다. 유저는 이 보상을 통해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 확률이 증가하고 3초마다 생명력과 마나가 회복된다. 초보자 전용 퀘스트와 전용 보상을 통해 더욱 빠른 캐릭터 육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유저들은 신규 아이템 제작 기능을 통해 의상 제작, 보석 가공, 신의 장비 제작 등 다양한 제작 관련 콘텐츠 등을 만나게 된다. 또 자신의 캐릭터 외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미용 시스템을 통해 외모를 다시 설정할 수도 있다.

 ‘반온라인’은 이런 신규 콘텐츠 외에도 기본 콘텐츠인 PK시스템도 여전히 건재해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총 3가지의 모드가 있는데 일반모드, 방어모드, 살육모드 가 있다. 일반모드는 상대 유저에 대한 공격 의지가 가장 낮은 플레이 상태로 상대 유저가 살육 모드인 경우에만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방어모드는 공격 의지를 높인 상태로 상대 유저가 방어 또는 살육 모드일 때만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살육 모드는 가장 강력한 공격 의지를 품은 상태로 모든 모드의 상대와 전투를 할 수 있으며 강한 적개심 때문에 다른 유저들로부터 치료나 버프 효과 등 일체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일반 필드에서는 상대를 죽이게 되면 도덕 쉬가 떨어지는데 수치 현황에 따라 다른 유저들에게 보여지는 아이디 색상이 변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한번 떨어진 수치는 PK를 하지 않는 동안 조금씩 회복된다.

 또 이 작품에서는 유저들의 소통창구인 길드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 주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장소와 채널을 제공하고 길드전을 통해 세력을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길드 스킬은 길드원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며 관리하는 스킬로 연구를 통해 보다 강한 스킬로 강화 할 수 있으며 연구를 위해서는 자금 및 자원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길드에 애착이 강하다면 그만큼 자금을 더 써야한다. 이 자금은 주로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길드 화성화를 위해서 퀘스트를 즐겨보자.

 또 다른 백미는 바로 길드전이다. 길드전은 다른 길드와 1시간 동안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로 선전포고를 이용해 진행할 수 있다. 이 역시 아이템을 필요로 하며 길드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PK모드 상태와 상관없이 공격할 수 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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