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팜’ ‘히어로스퀘어’ 등 즐비

지스타서 미공개 신작 공개…日 라인 통해 글로벌 공략 채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가 모바일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게임빌과 컴투스 등 전통적인 모바일업체들이 주도해 왔던 시장이 새로운 경쟁자를 만나게 된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론칭한 ‘캔디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위메이드의 주요 작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위메이드가 출시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작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위메이드는 ‘캔디팡’을 비롯해 그동안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을 합쳐 하루 3억원이라는 놀라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곧 다섯 번째 모바일 게임 신작 ‘실크로드워’를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추가로 약 20여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SNG 외 네트워크 콘텐츠를 담은 게임은 무선 통신의 불안정한 환경상 잘 시도되지 않았지만 위메이드는 한발 앞서 네트워크 게임을 준비했고 그 결과 현재와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 중심에는 지난 동경게임쇼(TGS)에서 선을 보인 작품들이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초반 출시 라인업으로 3년 이상의 제작기간으로 화제를 모았던 ‘히어로스퀘어’와 귀엽고 캐주얼한 스타일의 이색 SNG ‘펫아일랜드’는 물론 스마트폰 SNG 초기 히트작인 ‘에브리팜’의 후속작 ‘에브리팜2’, PC온라인에서 인기를 모았던 ‘카페스토리아’ 등 기대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아크스피어’는 액션과 감성을 겸비한 차세대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 이 작품은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목표로 최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시킨 UX(사용자경험) 기술을 적극 도입해 모바일 환경에서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

 다음으로 ‘에브리팜2’는 ‘에브리팜’과 ‘에브리타운’ 등의 장점을 모두 가진 작품으로 개발사 피버스튜디오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시나리오에 따라 흐르는 탄탄한 이야기 플롯, 게임 속 캐릭터들과의 교감 등 풍부하게 엮어낸 감성 콘텐츠. 생산과 수확이 중심이 되는 기존 팜빌류의 SNG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더불어, 전작에서 호평 받았던 ‘에브리 시리즈’ 특유의 원화로 제작한 그래픽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디테일한 오브젝트들의 짜임새 있는 구성 등을 통해 꾸미기 기능도 극대화 시켰다.

 마지막으로 ‘카페스토리아’는 유저들이 직접 카페를 꾸미고 경영하며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작품은 특히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타이쿤 장르 게임으로 유저간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소셜 기능 결합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같은 신작 론칭과 함께 일본 '라인'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모바일 게임의 매출비중을 크게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2’를 통해 확실한 기업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로 인식돼 왔던 기업이미지를 모바일전문업체로 바꿔놓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미공개 신작 스마트폰게임을 다수 공개할 예정다. 또 지스타의 공식 스폰서를 맡으면서 위상도 한 단계 올라선 만큼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상승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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