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아크시스템웍스
유통 사이버프론트코리아
플랫폼 닌텐도 3DS
장르 액션

패미컴 격투기의 명작이 돌아왔다

25주년 기념 콘텐츠 풍성…3DS 기능 활용한 화면 깔끔

사이버프론트코리아는 아크시스템웍스가 만든 인기 액션게임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열혈경파)’을 최근 한글화를 거쳐 출시했다.

이번 ‘열혈경파’는 ‘열혈’시리즈의 25주년 기념작으로 ‘스토리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 그리고 ‘갤러리 모드’를 통해 ‘열혈 시리즈’의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기념작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볼륨을 보여준다. 또 이 작품은 ‘배틀로얄 모드’와 ‘미션 모드’를 통해 친구와 같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시리즈 특유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초기 테크노스재팬에서 만들었던 ‘열혈’시리즈는 패미컴을 플레이 하던 유저의 최대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섬세한 액션을 보여줌은 물론 적 뿐만 아니라 같이 플레이하는 친구의 캐릭터까지 공격할 수 있던 극한의 자유도는 이 작품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닌텐도3DS로 발매된 이번 ‘열혈경파’는 이런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 시리즈의 25주년 기념작이다. 이 작품은 원작자가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전작들을 즐겼던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또한 최대 4인이 동시에 대전을 벌일 수 있는 ‘배틀로얄 모드’와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는 ‘미션 모드’를 통해 열혈 시리즈를 처음 접해보는 게이머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 쿠니오가 열혈고교에 전학 온 첫날 우정을 나누게 된 히로시와의 첫 만남부터 쿠니오의 라이벌 리키와의 만남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쿠니오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원작자의 손으로 다시 쓰여 새롭게 진행된다. 여기에 RPG 게임의 성장 요소를 접목해 레벨 업을 통해 필살기를 익혀가며 강해지는 쿠니오와 마을 사람들의 의뢰를 진행하는 각종 퀘스트, 그리고 다양한 미니게임 등을 통해 누구나 패미컴 시절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열혈 액션 모드이다.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25주년 기념작인 만큼 지금까지 발매된 시리즈의 벽을 넘어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전한다. 최대 4명이 동시에 참가해 열혈 대전을 벌일 수 있는 배틀로얄 모드는 기존 닌텐도DS 게임들이 지원했던 로컬 플레이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플레이까지 가능해  소프트 하나만으로도 친구 4명과 함께 재미있게 열혈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는 초대 아케이드판 ‘열혈경파 쿠니오군’을 SD캐릭터로 리메이크한 모드다. 원작의 분위기를 3D배경과 SD캐릭터로 재현한 아케이드 모드는 본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다양한 난이도에 도전하는 ‘미션 모드’는 클리어 할수록 도전할 수 있는 미션이 계속 늘어나 유저의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친구와 함께 동시 협력 플레이도 가능해 어려운 미션을 친구와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리고 ‘갤러리 모드’에선 지금까지 발매된 타이틀 패키지의 일러스트와 설정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어 ‘열혈’시리즈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열혈경파’는 3DS 특유의 3D화면을 통해 보다 깔끔하고 깊이 있는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게임 시작 시에 등록하는 ‘맞짱카드’와 3DS의 엇갈림 통신을 사용해  친구 뿐만 아니라 근처의 여러 사람과 교류하며 열혈 격투를 진행할 수 있어 패미컴 시리즈에서 느끼지 못했던 멀티플레이의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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