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반다이남코게임즈
유통 인트라링스
플랫폼 PS3, X박스360
장르 대전격투

‘대전 격투의 전설’이 돌아왔다

개성 넘치는 50여개 캐릭터 포진… 1 대 2 대결시스템 신선

 대전 격투 게임의 전설 ‘철권:태그토너먼트(철권TT)’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신작을 앞세워 팬들 곁으로 돌아 왔다. ‘철권:태그토너먼트2’는 누적 출하량 4000만개를 자랑하는 ‘철권’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원조 태크 팀 멤버와 더불어 다수의 신규 캐릭터가 등장해 볼륨감을 한층 높였다.
 또 이 작품은 신규 배틀모드와 새로워진 콤보무브까지 더하면서 최고의 격투 게임이란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반다이남코게임즈가 ‘철권6’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이번 신작은 론칭 시점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이 지난 99년 국내 아케이드 시장을 강타한 ‘철권TT’의 정식 후속작이기 때문이다.
 ‘철권TT’는 국내 론칭 당시 크고 작은 아케이드 게임장을 모두 점령하면서 대전 격투 게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렸다. 특히 이 작품은 대전 격투 게임에 태크시스템을 입히면서 기발한 게임성을 선보였다. 또 ‘철권TT’는 상호간의 조합에 따라 다채로운 연계 공격도 펼칠 수 있어 이 부분 또한 유저들의 큰 사랑을 이끌어냈다.

 

‘철권TT2’는 이렇게 높은 인기를 의식해 다양한 신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나타났다. 우선 이번 신작에서는 중요 콘텐츠인 캐릭터 볼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철권TT2’에서는 원조 태그 팀 전사와 신규 캐릭터 등 약 50여 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개발사는 이번 신작에서 격투 게임의 상식을 뒤집을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먼저 이 작품에는 ‘1 VS 2’ 대전을 유저들에게 제공해 독특한 재미를 주고 있다. 이는 기존 ‘1 VS 1’ 시스템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유저는 ‘태그대전’에서 총 두 가지의 전투 시스템을 경험 할 수 있다.  우선 ‘태크어설트’는 2인 캐릭터로 동시에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자연스럽게 캐릭터 간의 연계 공격기를 강화시켜줘 태크 팀워크의 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또 ‘태그 던지기’는 두 명의 캐릭터로 동시에 상대방을 던지는 강력한 기술로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적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이어서 이 작품은 한 화면에 최대 네 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런 시스템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어수선한 분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을 훌륭하게 표현해 내면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완성 시켰다.

 이밖에 철권 마니아들을 위한 폭 넓고 획기적인 내부 시스템을 조성해 쾌적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유저는 ‘파이트랩’이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캐릭터의 외형, 움직임 까지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새로운 기술들도 대거 추가하면서 싸움의 재미도 높였다. ‘철권TT2’는 각 캐릭터의 태그 잡기, 콤보 등과 같은 폭발적인 기술들을 선보이면서 좀 더 다양한 공격기술을 만들었다.
 특히 이 작품은 대전 격투 게임의 전설답게 다른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작품성을 선사한다. 앞서 설명한 시스템 외에도 특수 효과 환경을 강화했으며 신규 스테이지, 온·오프라인 모드를 보완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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