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

서비스 : CJE&M

서비스형태 : CBT

장르 : 대전액션

권장사양 : 지포스 8600GT, 램 2기가

화끈하고 스타일리시 액션 ‘컴백’

압도하는 그래픽에 시선 집중…오토매치등 3개 모드 전진 배치


 대전액션의 명작 ‘건즈’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4년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독특한 액션과 게임성으로 대전액션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큰 성공을 거둔 ‘건즈’의 후속작인 ‘건즈2’를 최근 선보였다.
이번 신작은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를 둔 시원한 액션과 쉬운 인터페이스를 앞세워 ‘건즈’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완성시키며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건즈2’는 땅에서 걸어 다니며 싸우는 기존 액션 게임을 넘어 벽을 타고 다니며 맵의 모든 부분을 전장으로 활용한 공중액션과 총과 칼로 싸우는 하이브리드 액션 등 다양한 모습을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인다. 또 이 작품은 쉬운 조작법과 시나리오 모드로 진입장벽을 낮추어 신규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런 독특한 작품성이 매력적인 ‘건즈2’는 최근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첫 선을 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테스트를 경험한 유저들은 시원한 액션을 최고 특징으로 꼽으며 다가올 공개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 색다른 재미 만끽

 ‘건즈2’는 지난 CBT 기간 동안 다양한 게임방식을 준비해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플레이어들은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오토매치·커스텀 게임·캠페인 등 총 세 가지의 모드를 즐기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오토매치는 자신과 비슷한 전적을 가진 유저를 찾아서 자동으로 연결시켜 주는 방식이다. 이런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유저들이 더 이상 힘들게 자신과 비슷한 상대를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또 이런 모드로 실력이 같은 사람들이 게임을 여러번 즐길 수 있게 돼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됐다.

 다음으로 커스텀 게임은 자신이 방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의 참여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다른 유저가 만든 방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CBT 기간 동안 3가지 맵이 제공됐으며 정식 서비스 때는 더 많은 맵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 가지 팁으로 유저가 방은 만들 때 옵션으로 세 개의 게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종류로는 방 안의 모두가 적이 되어 킬 점수로 승패를 가르는 ‘데스매치’ 방 안의 인원들이 2개의 팀으로 나뉘어 킬 점수를 승패를 겨루는 ‘팀 데스매치’ 2개의 팀이 서로 전멸할 때까지 라운드제로 겨루는 ‘팀 섬멸전’ 등이 제공되니 입맛에 따라 방을 만들어 보자.

 마지막으로 캠페인은 스토리에 따라 스테이지를 진행해가면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방식이다. 캠페인에서는 1~4명이 같은 팀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며, 인공지능이 조종하는 NPC 캐릭터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이 모드에서는 초보 유저나 같이 게임을 즐길 친구들이 없는 사람들이 하면 재미있게 작품을 즐기는 한편 실력도 키울 수 있다.

# 서로 다른 클래스 도입 

 전작에서는 클래스 구분 없이 모두 동일한 캐릭터를 생성하고, 지급되는 무기와 아이템의 차이만 있었기에 클래스 구분의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건즈2’에서는 모든 클래스들이 각각 다른 모션과 반응속도를 가지며, 서로 다른 무기와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클래스간의 구분이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지난 CBT를 통해 ‘사일런트 어벤저’ ‘건슬링거’ ‘실드 트루퍼’ 총 세 종의 강력한 클래스가 공개돼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첫 번째로 사일런트 어벤저는 암살교단의 파견집행관으로서 스나이퍼 라이플과 카타나 등의 치명적이고 정확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캐릭터는 이번 CBT에서 공개된 클래스 중 가장 가볍고 빠르며, 전작 건즈와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하기를 원하는 상급자들에게 적합한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건슬링거는 헌터 연합의 숙련된 총잡이로서 공격력과 스피드의 조화를 갖춘 밸런스형 클래스이다. 건슬링거는 범위형 공격이 가능한 유탄발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즈2’의 표준형 원거리 무기인 어설트 라이플에 특화되어 있다. 따라서 건슬링거는 다른 FPS, TPS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이 ‘건즈2’에 쉽게 익숙해지도록 돕는 초심자용 클래스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드트루퍼는 용병연맹의 진압전 전문가로 육중한 체격과 막강한 화력을 지닌 파워형 클래스이다. 끊임없이 공격을 퍼붓는 미니건과 화염방사기를 보유하며, 거의 대부분의 적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진압방패에 특화된 능력치를 가졌다. 강력한 중화기들을 보유하지만 이것들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게임이 쉽거나 어려워질 수 있는 독특한 클래스이다.
 한편 ‘건즈2’는 지난 CBT에서 각 클래스마다 다른 복장과 무기들을 각각 2세트씩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유저는 화면 상단의 창고 아이콘을 누르면 지급된 복장과 무기들을 캐릭터의 장비 슬롯에 마우스로 끌어와 교체할 수 있다. 무기들 사이에는 약간씩 성능 차이가 있으며 복장들은 서로 능력차이 없이 캐릭터의 패션에만 변화를 준다.

 개발사에서는 정식서비스에 맞춰 새로운 클래스와 더 많은 복장, 무기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캐릭터의 헤어스타일, 얼굴 화장, 문신, 각종 액세서리 등을 구매하고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벽타기·공중대시 현란한 기술 

 ‘건즈2’는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벽타기, 공중 대시, 공중 띄우기 등의 액션 요소들이 더욱 발전시켰다. 모든 액션의 모션과 이펙트 효과는 이전보다 진보했으며 복잡했던 조작은 심플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는 전작의 고유한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잡한 조작을 간략화한 방식으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대중적인 게임으로 완성하고자 한 결과물이다.

 특히 유저는 전작의 제한적이었던 이동 조작을 보강해 원하는 곳 어디로든 벽을 뛰고 매달리며 화려한 아크로배틱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작은 고난이도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조작방식을 개선해 누구나 쉽게 어려운 액션을 뽐낼 수 있다.
 또 진보된 스킬 시스템은 다양한 공격과 간단한 입력으로도 쉽게 발동해 조작의 난이도를 낮췄다. 이에따라 유저는 조합할 수 있는 액션이 더욱 늘어났으며, 전작보다 더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 ‘건즈2’는 그래픽 부분에서도 큰 발전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는 물론 배경의 세세한 디테일과 깊이감이 살아있는 광원효과, 각종 이펙트의 발전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개발사 자체개발엔진인 ‘리얼스페이스 3.0’의 그래픽 품질은 기존의 유명 상용엔진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도 캐릭터 모션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벽타기, 공중 대쉬, 공중 띄우기 및 추가타 등의 액션은 더욱 실감나고 역동적인 모션으로 변화했다. 캐릭터에 물리엔진이 적용되어 액션을 할 때마다 찰랑거리는 건슬링거의 머리카락과 물결치듯 흐르는 사일런트 어벤저의 망토자락은 ‘건즈2’가 주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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