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미와 화끈한 전투 ‘환상조합’

캐릭터별 개성 익히기 긴요…수많은 실전 통해 ‘고수’ 등극

 최근 게임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MMORPG로 단연 ‘퀸스블레이드’를 꼽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강력한 성인 콘텐츠를 앞세워 남성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여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서비스 2주 만의 주말 동시접속자수 1만9000명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또 개발사 라이브플렉스가 이런 기세를 모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지원사격까지 나서고 있어 이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오늘은 이렇게 성인 남성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는 ‘퀸스블레이드’에 대해 철저하게 공략해보기로 하자.


 ‘퀸스블레이드’는 인류 멸망을 앞에 둔 미래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외계의 침공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 인류는 멸망의 길로 접어든다. 하지만 인간의 유전자를 지닌 신인류의 등장으로 새로운 문명은 시작되고 인류 문명의 재건을 노리는 세력들은 ‘로얄가드’와 ‘프리나이츠’ 진영으로 나뉘어 세상의 패권을 얻기 위해 끝없는 전투가 펼쳐지게 된다.
 ‘퀸스블레이드’는 모든 캐릭터들이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아름다운 여성들로만 구성돼 있어 한순간도 눈을 땔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일부에서 이 작품이 자극적인 콘텐츠로만 유저들을 유혹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작품을 제대로 즐기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으로 ‘퀸스블레이드’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즐길만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 앞서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를 끝마치자. 게임클럽에서 가입을 하면 이제부터 ‘퀸스블레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로그인을 마친 유저는 게임으로 접속해 서버 선택을 해야한다. 서버는 총 여섯개로 이리스, 헤스티아, 크로노스, 미네르바 우라노스, 세레스 등으로 나뉘며 마음대로 골라보자.


# 캐릭터는 나의 이상형?

 서버 선택이 끝나면 이 작품의 첫 번째 중요 콘텐츠인 ‘진영선택’을 하게 된다. 진영은 총 두가지로 로얄가드와 프리나이츠 등으로 나뉜다. 우선 로얄가드는 순수하고 고귀한 혈통을 중시하며 그룹의 명예와 대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프리나이츠는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진영선택은 작품 진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내 맘 대로다.

 이렇게 진영선택이 끝나면 이제 나만의 캐릭터를 고를 순간이다. 앞서 설명했지만 ‘퀸스블레이드’는 선택 가능한 캐릭터들이 모두 여자로 구성돼 있어 매혹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캐릭터들은 엘카나라는 신인류로 모두 여섯 명이 등장한다. 디펜더, 쉐도우워커, 위퍼, 센티널, 메딕 등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 선택을 망설이게 만든다.

 디펜더는 강인한 육체와 힘을 가진 캐릭터이다. 육체를 단련하고 정신을 강화하는 법을 터득했으며, 철퇴와 같은 대검을 사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어 작품에서 근거리 탱커의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전투 시 가장 앞서서 적들과 대전을 펼치게 된다.
 쉐도우워커는 어둠속에서 급소를 찌르는 치명적인 일살 필격의 캐릭터이다.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정면공격보다는 간접공격에 능하며, 어둠속에서 무서운 속도로 적에게 치명타를 가하는 근거리 공격 캐릭터다.
 다음으로 위퍼는 채찍처럼 변하는 체인 소드를 다루는 능력이 탁월한 캐릭터이다. 쉽지 않은 체인소드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다수의 범위 공격과 스킬을 사용하여 자신과 파티원들의 안정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하는 중거리 딜러 캐릭터다.


# 알림·자동 길 찾기로 ‘정복’을

 퍼니셔는 원거리에서 다수의 타깃을 동시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춘 캐릭터다. 강인한 육체를 가지고 있으며, 병기를 다루는 수준급의 실력으로 후방공격을 통해 강력한 파괴력을 선보이는 장거리 딜러 캐릭터이다.
 센티널은 작은 체형을 가지고 있지만 끈기와 인내로 누구보다도 뛰어난 거너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교하고 날카로운 손놀림으로 권총에 능하며 유연한 몸놀림으로 전장을 누비고 다닌다. 원거리 공격 능력 및 빠른 이동 능력을 바탕으로 정찰병의 역할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메딕은 파괴본능이 봉인돼 전투력은 떨어지지만 강력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치유술을 가졌다. 특수 제작된 나노팩을 이용해 공격력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그 주된 임무는 아군의 생명을 지키고 지원하는 힐러이다. 이렇게 선택한 캐릭터는 취향에 따라 얼굴, 머리모양, 복장 틀 까지도 추가로 선택 할 수 있다.

 ‘퀸스블레이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캐릭터 선택을 끝마쳤다면 이제 일사천리로 게임 적응을 해보자. 우선 작품에 접속하면 시스템 관리자 ‘아릴’이 초반 진행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 줄 것이다. 이렇게 아릴이 설명해주는 것을 들으며 작품의 전반적인 부분을 익히다 보면 게임화면 하단에 반짝이는 책 모양이 뜨면서 클릭하란 신호가 뜰 것이다. 이것이 개발사에서 초보유저들을 배려해 만든 ‘알림시스템’으로 미션 수락, 종료 등을 표시해준다.

 이 알리미 덕분에 유저는 좀 더 편하게 미션상황을 파악하면서 작품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자동 길 찾기 기능은 유저에게 미션이 주워지면 우측 상단 지도 아래 자연스럽게 표시가 된다. 길 찾기 박스 안에서 유저 목표물은 빨간색 글씨로 표시된다. 플레이어가 그 글씨를 클릭하면 캐릭터는 그때부터 목표물을 향해 자동으로 길을 찾아 나선다. 이런 두 가지 편리한 기능은 이미 비공개테스트, 공개서비스 등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작품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앞서 설명했던 ‘퀸스블레이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전투다. 이 작품은 다채로운 필드와 던전으로 유저들에게 한순간도 쉴 순간 없이 끝임 없는 전투를 하게 만든다. 또 필드와 던전은 레벨 구간별로 설계되어 있어 유저들이 자신의 레벨에 맞춰 사냥할 수 있다.
 유저는 25레벨 이상의 ‘쥬피터코어’ 30레벨 이상의 ‘언더팩토리’ 35레벨 이상의 ‘플레임 볼텍스’ 등을 이용하면서 순조롭게 레벨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던전들에는 대보스 몬스터가 존재해 사냥을 통해 고급 아이템과 높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 작품은 특정 레벨 이상의 유저가 참여 가능한 세 가지 전장이 준비되어 있다. 유저는 ‘야누스’에서 6대 6의 소규모 전투, ‘엘 마르크’에서 25대 25의 중규모 전투, ‘턴파이크’에서 80대 80의 대규모 전투 등을 경험 할 수 있다. 각 전장마다 요구하는 최소 레벨 이상의 유저만 참여할 수 있으며, 비슷한 레벨 유저들의 전장이 따로 편성되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전투 양상이 벌어지게 된다.


# 핵심 콘텐츠 맥서마이징

 마지막으로 ‘퀸스블레이드’의 핵심 콘텐츠 ‘맥서마이징’을 배워보자. 이 시스템은 레벨 17이 되면 사용할 수 있으며 맥서마이징 지급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에따라 유저는 각 캐릭터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킨 메카닉 전투 병기로 변신이 가능하다. 하지만 맥서마이징 변신은 자신이 보유한 코어 게이지의 양 만큼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전략적인 사용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파워드아머’는 맥서마이징 코어 게이지가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은 레벨 21때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파워아머는 상대적으로 적은 코어를 사용해 간단한 장비의 변화로 능력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제는 수많은 실전경험을 통해 고수로 거듭나는 일만 남았다. 

[더게임스 김초롱기자 kcr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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