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가 '크로스파이어'를 둘러싸고 고소까지 이어지는 분쟁을 벌이고 있어 업계가 한창 시끄러웠습니다. 앞으로 타협의 가능성도 있지만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로리그에서는 조만간 '스타'가 빠지고 '스타2'로만 경기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e스포츠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너무 빠른 결정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게임위는 향후 더욱 정확하고 공정성있는 전문가 등급분류 추천제도를 안착시킬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의 화제 게임 '블레이드&소울'이 업데이트를 통해 레벨을 45레벨로 상향조정하고 새로운 지역 '수월평원'을 공개하며 점유율 20%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 '크로스파이어' 분쟁 확대 조짐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가 '크로스파이어' 상표권 이전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도 법리적 검토를 준비하는 등 갈등이 확산될 조짐이다.

 

지난 12일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사의 권리를 주장하며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제반 권리 및 상표 사용권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네오위즈는 소장을 받아본 뒤 내용을 검투한 이후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두 업체간의 알력싸움은 결국 법정싸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두 업체가 모두 합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극적인 타협이 이뤄질 확률까지 배제할 수 없다다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 프로리그서 '스타' 조기 퇴출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2'에서 '스타크래프트' 종목이 예상보다 빠르게 퇴출될 전망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기존 '스타'와 '스타2'를 병행하고 있는 프로리그서 '스타2'만을 전용 종목으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오는 233라운드부터 '스타2'만으로 경기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소식이 나오면서 e스포츠 팬들과 업계는 큰 충격을 받아 상당수 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리그 파행운영까지 에상된다.

 

# 게임위 전문·투명성 강화

 

게임물등급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본 심의에 앞서 사전에 등급을 추천해 왔던 제도가 폐지하고 등급분류시스템이 개선될 전망이다.

 

게임위는 전문위원들이 게임을 사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등급을 결정하던 것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게임위는 등급추천제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내부 온라인등급분류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전문위원이 세부 항목별 내용기술과 함께 이용등급을 기재하되 추천등급없이 심의회의에 상정하도록 변경해 보다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등급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 '블소' 첫 업데이트 단행, 1위 굳히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상용화 2주만에 '블레이드&소울'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 업데이트는 3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이미 선보였던 콘텐츠다. 상용화 당시 엔씨 개발진은 더욱 깊은 완성도를 위해 공개를 미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유저들은 상승 경공과 동해함지부의 최고 보스 포화란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학실히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결제를 주저하던 유저들의 유입효과를 불러 시장에서 갖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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