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블소 오픈 풍경
[커버스토리] 블소 오픈 풍경
  • 편집부
  • 승인 2012.07.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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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만에 동접 15만 ‘신기록’


 유저 대규모 유입에 서버 폭발 직전…PC 업주들 또다시 ‘함박웃음’

 

 6년 동안 갈고 닦아온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블레이드&소울’의 오픈 첫 날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유저들이 몰려들면서 진기록을 수립했다. 오픈을 준비하며 바짝 긴장했던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몰려드는 유저들로 진땀을 흘리면서도 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1일 오후 4시 정각이 되자마자 접속을 시도한 유저들로 공식 홈페이지는 게임시작 버튼만을 남겨둔 채 임시점검에 들어갔다. 게다가 대기열은 급격히 늘어나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변했다. 이에 엔씨는 급히 5개의 서버를 추가해 총 20개 서버를 풀가동시켰다. 다만 PC방엔 다시 유저들이 몰려 호황을 이뤘다.


# 1시간 만에 15만 명 돌파 신기록


15개의 서버를 풀가동하고도 수많은 유저들이 몰린 서버에서는 대기열이 최고 2000명까지 넘어가는 등 폭발적인 유저 유입이 있었다. 때문에 5개 서버를 급히 추가해 20개까지 늘렸지만 대기열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엔씨소프트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1시간 만에 동접 15만명이 접속을 시도했다. 이는 아이온이 기록한 1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 오픈 직후 홈페이지 마비


 엔씨소프트는 ‘블소’ 오픈 전 6시간에 걸쳐 홈페이지 임시점검을 실시했다. 많은 유저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았고 워낙 유저 유입이 많다 보니 오픈 전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소했다. 하지만 오후 4시 오픈하자마자 홈페이지는 공식 콘텐츠를 모두 내리고 게임시작 버튼만 남겨 놨다.
 많은 유저들이 몰려 서버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엔씨의 노림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유저들은 한동안 공지사항이나 게임설명 등 기초적인 정보를 얻는데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해야만 했다.

 

# 각종 게시판은 ‘블소’ 게시판으로 변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특히 즐겨 찾는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오픈 직전부터 ‘블소’ 삼매경에 빠졌다. 거기에 오픈 직후 대기열로 접속하지 못한 유저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새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저들은 특히 서버 상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빨리 오베족이 빠져나가야 진짜 유저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겠다” “대기열 때문에 열받아서 못하겠다” 혹은 “‘디아3’ 뒤를 잇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 PC방 사장님은 웃음꽃


 지난 5월 ‘디아3’의 출시일처럼 6월 21일도 PC방 사장님들에겐 매출 상승의 날이 됐다. ‘블소’가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이지만 오픈을 시작하는 오후 4시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계속 이어졌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PC방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손님들이 ‘블소’가 구동되는지 많이 물어봐 하루종일 오픈을 기다려왔다”며 “예전 테스트 때도 그랬지만 엔씨 가맹 PC방인 것이 매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웃음꽃을 피웠다.
 실제로 오픈 이후 많은 유저들이 친구나 지인들과 삼삼오오 모여 ‘블소’를 플레이하기 위해 PC방을 찾았다. 게다가 ‘디아3’ 삼매경에 빠져있던 유저들도 슬그머니 ‘블소’를 플레이해보기 위해 접속을 시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장시간 업데이트는 여전?


지난 3차 테스트에서는 클라이언트를 모두 설치하고 게임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블소’ 실행기가 장시간 업데이트에 들어가 먼 산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았다. 많은 유저들이 OBT에서는 없어지겠지 하고 예상하고 있다가 불의의 일격을 당한 듯 또 다시 먼 산을 바라봐야만 했다. 언제쯤 업데이트 시간이 줄어들지 두고 볼 일이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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