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웹게임의 진수 한껏 보여줄 터”


 뛰어난 작품성 유저 눈길 사로잡아…높은 자유도?높은 진행 방식 ‘추종불허’


 “‘루인에이지’는 최근 론칭한 웹게임 중에서 가장 수준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특한 콘텐츠와 색다른 콘셉트 등은 지난 여러차례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들에 호평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희준 소리바다게임즈 총괄본부장은 공개서비스(OBT)에 나서는 ‘루인에이지’에 대해 “
 이 작품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으며 공개서비스를 기점으로 다양한 서비스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무한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중국산 웹게임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루인에이지’를 통해 큰 성공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처음 ‘루인에이지’를 봤을 때는 기존 웹게임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니 수많은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성공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자신이 영주가 돼 여러 영웅을 모집하고 강군을 육성하는 시스템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유저들은 세력 간 공성전을 통해 계급을 부여받게 된다. 또 개인 유저간의 전투는 물론 길드와 길드간의 전투 시스템과 상대 진영으로 이동해 세력 단위로 벌어지는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다.


 이 본부장은 그동안 몇차례 테스트를 실시하며 그때마다 많이 긴장을 했다고 한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컸지만 이미 기존 시장이 포화상태라 혹시 유저들이 ‘루인에이지’를 외면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그는 “유저들이 기존 중국산 웹게임에 지루해하다 독특한 게임성을 가진 ‘루인에이지’를 접하고 좋은 반응을 보여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아마 이 작품을 한번이라도 즐겼던 유저라면 다른 작품들과 차이점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루인에이지’가 유저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 기존 웹게임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게임 콘텐츠를 손꼽았다.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타 웹게임들은 대부분 정해진 스토리와 틀에 박힌 전투 방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루인에이지’는 여덟 명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한 플레이어당 25명의 다양한 용병들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변화를 줬다. 특히 용병은 탐험조, 공격조, 방어조 등으로 나뉘며 각각의 파트는 세부적으로 사용 아이템과 스킬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팀을 꾸리는 것만으로도 전략적인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루인에이지’는 카드시스템으로 전투가 진행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를 많이 요구한다”며 “이런 작품성 덕분에 어려운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런 작품성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전투, 공성, 상점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작품이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만큼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장점은 신속함이다. 유저요구를 빠르게 수렴할 수 있고 게임에 오류가 발생할 경우 개발사가 즉각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루인에이지’가 100% 토종 게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중국산 웹게임을 서비스하는 국내 업체들은 중국 개발사들의 불성실한 서비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본부장은 “OBT를 진행하기 전까지 가장 고심한 부분은 서버 조성 문제”였다며 “중국게임들은 이런 초기 단계부터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어려움이 따르지만 우리는 개발사와의 의견교류를 빠르게 진행돼 일처리가 한결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루인에이지’에 핵심 콘텐츠인 ‘용병길드’를  앞세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는 오는 7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웹게임의 인기에 편승해 론칭한 작품들이 많지만 ‘루인에이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독특한 콘텐츠로 무장한 ‘루인에이지’를 통해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사진 = 김은진 기자 dreams99@nate.com

 

프로필

2004~2006 : 게임시스·게임페이
2006~2011 : 스미스앤모바일 게임사업 실장
2012~현재 : 소리바다게임즈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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