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의 막강한 황제 만들기


 전략적 카드 사용 필수…길드에 가입해 실력 쌓으면 ‘금상첨화’


 빅포게임즈의 전략 웹게임 ‘킹스워’는 국내 최초 100%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빅포게임즈는 최근 다음과 일본기업 DeNA가 합작한 스마트플랫폼 ‘다음모바게’에 이 작품을 공급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킹스워’는 중세 유럽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영주 생성 후 지역을 점령하고 넓히며 전쟁을 지휘해 최종적으로 황제에 등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작품이다. 건물 업그레이드, 병력 수, 자원량을 바탕으로 ‘영주’ ‘왕가’ 랭킹 유저 정보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제공돼 유저 간 경쟁 구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작품의 중세시대 배경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카드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유무선 연동을 지원해 컴퓨터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중국 웹게임이 넘쳐나는 요즘 고퀄리티의 국산 작품으로는 주목 받고 있다.


 초기 중요 스킬인 탐색은 초반 영주 육성에 매우 중요하며 전쟁 활성화를 위한 자원 채취, 장비 제작 등 다양한 아이템의 마련 역시 중요하다. 초보 영주들은 중립국으로 분류돼 게임 시작 3일 간 성 위에 연두색 비둘기 모양의 상징이 생겨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왕가시스템’이란 길드시스템이 있다. 각 왕가에는 따로 왕이 존재해 왕으로 등극한 유저는 모든 전투의 지휘와 정치 등을 관리, 통솔하게 된다. 특정 왕가에 가입하게 되면 다른 왕가를 쓰러트리는 것을 목적삼아 활발히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카드시스템은 성장과 전쟁의 핵심을 담당한다. 카드는 기본적인 건물 발전 및 공격력, 방어력 향상에 필요하며 전쟁 시 전군의 병력을 파악해 역공과 피신이 가능한 카드도 있다. 또 유저는 영웅 카드와 강화를 통해 레어 영구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신규 버전에서는 같은 등급의 카드 3장 조합이 가능하다.


 이번 다음 모바게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황제시스템은 던전을 공략해 황제카드를 구하는 왕만이 황제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황제 등극 시 향상된 자원 생산 및 공격력, 차별화된 그래픽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황제의 수는 제한돼 있어 왕가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새롭게 추가된 동반형 카드는 작위가 상승할 때마다 스텟을 부여하고 원하는 효과를 주는 자신만의 영주육성 카드다. 이것은 강화를 통해 강력한 영주 육성을 하게 도와준다.
 이 외에도 도적단 소굴 및 던전을 공격하면 자원과 카드, 루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매 훈련소를 통해 매를 생산해 적을 정탐할 수 있다. 레벨 별 던전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작품 내 채팅이 가능한 것도 차별점이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인터뷰 - 백준홍 빅포게임즈 팀장

 

 “스마트폰만의 특성 살리고 싶었다”


 더 많은 영웅카드 획득해야 유리…T스토어 등 시장 확대 ‘사활’

 

- 업데이트 반응은.


“기존 모바일용에 미흡했던 부분이 있어 전체적인 UI를 수정하고 카드 리뉴얼 작업과 조합 시스템을 추가했다. 유저들의 호응이 좋았지만 모바일 특화부분이 조금 미흡한 점이 있어 이번 앱 버전은 기본 모바일 버전과 차별화를 두고 더 개선해 오픈할 예정이라 많은 유저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작품의 장점은.


“점령할 수 있는 성의 수 제한이 없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제공되는 세계지도 분포도는 유저들의 소유욕과 정복욕을 자극한다. 시스템적으로 하이브리드 웹 기반으로 유저들과 유기적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 차별화 포인트는.


“이 작품에는 다양한 영웅 카드가 존재한다. 앱 버전에서는 PC버전과 달리 같은 이름의 영웅카드라도 등급이 존재하며 조합 시스템을 통해 더 좋은 영웅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 향후 계획은.


“이번 안드로이드버전은 다음 모바게에 먼저 출시가 될 예정이며 차후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과 T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와 소통하고 유저의 말에 계속 귀를 기우릴 것이다.”

 

고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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