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이뤄지는 웹전투, 돌풍 자신”


 2년 간 사내 테스트 내공 ‘탄탄’ … 공정한 룰?업데이트 반드시 준수 다짐


“‘킹덤즈’는 웹게임이지만 실시간 전투가 가능한 RTS류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성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시티도 ‘스타크래프트’처럼 배치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정성훈 CJ게임랩 킹덤즈 PM은 웹게임 ‘킹덤즈’의 성공을 자신했다. 개발 기간만 2년, 서비스는 하지 않았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적으로 전사 테스트도 쉬지 않았다. 웹게임은 회사 서버 내에 클라이언트를 붙이면 되기 때문에 사내 테스트처럼 계속해서 테스트를 한 것이다. 


 정 PM은 “현재 웹게임 중에서 유닛 컨트롤을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은 ‘킹덤즈’가 유일하다”며 “뛰어난 비주얼까지 갖췄기 때문에 유저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작품은 4개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문화 간 전투를 통해 자신의 영지와 문화를 육성시키고 강대한 통일 제국을 이루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킹덤즈’는 이용자간의 실시간 전쟁 전개로 쉽고 다양한 자유로운 전략 전술이 가능하며 뛰어난 접근성과 100개 이상의 부대의 실시간 대규모 전쟁이 특징이다.
“한명의 유저가 한번에 5개의 부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규모의 전투가 가능하고 동맹군의 지원이 들어오고 적군들의 동맹들도 지원이 오기 때문에 유저들은 긴박한 전투가 가능합니다. 또 FPS의 난입 개념으로 실시간으로 전장에 들어올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는 또 ‘킹덤즈’에서 기존의 웹게임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일부 웹게임에서 전투에서 패배한 유저가 모든 것을 잃는 시스템이 유저들의 게임 흥미를 반감시킨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그는 ‘킹덤즈’에서 전투는 누가 살아남느냐가 중심이 아닌 전략 중심의 게임으로 만들었다. 즉 전략을 잘 쓰지 못하면 상대방과 내가 둘 다 죽을 수도 있고 전략을 잘 쓰면 불리한 상황도 이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웹게임은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닌데 몇 명의 지존이 서버를 장악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무조건 힘이 세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이길 수 없도록 했습니다. 즉 동맹을 맺고 전략적으로 방어를 잘 배치하면 한명이 세명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는 또 전투에서 패배한 유저들을 위해 ‘재건 시스템’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유저들이 이를 이용해 다른 세력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다시 살아날 수 있게 했다. 또 패배한 유저들의 상실감을 위로해 주려고 처음보다 빠르게 성을 키울 수 있게 했다. 이 부분도 정PM이 기존 웹게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는 퍼블리셔인 CJE&M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정PM은 “전략 웹게임은 밸런스가 중요하고 유저와 유저가 생기는 분쟁에 얼마나 균형을 잘 갖추느냐가 중요하다”며 “그런 것들에 대한 초점은 퍼블리셔가 잘 잡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웹게임은 다른 게임보다

 특히 콘텐츠 소모량이 빠르다. 일부 웹게임은 콘텐츠 업데이트 시기를 놓쳐 망하기도 한다. 정PM은 이를 의식한듯 국내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권 콘텐츠를 유저들이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되면, 곧 이어 세력전 업데이트를 할 것입니다. 세력의 주요 거점들이 등장하게 되면 그 거점들을 점령해야 하는데 개인이 할 수는 없고 문화권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즉 서로 더 많은 문화의 거점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는 마지막으로 ‘킹덤즈’에 대한 유저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당부했다.


“웹게임의 단점이었던 지루함을 없앴고 온라인RTS 못지 않은 게임을 ‘킹덤즈’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유저들이 최대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정한 룰과 업데이트에 충실하겠습니다. 웹게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긴박감 넘치는 전투를 할 유저들은 모두 ‘킹덤즈’로 오시기 바랍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사진 = 김은진 기자 dreams99@nate.com

 

프로필
2004 ~ 2005 드림픽쳐스21
2005 ~ 2007 갤럭시게이트
2009 ~ 현재  CJ게임랩(구 호프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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