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섬타이쿤’ 등 3개작 장관상 ‘영예‘

PC 부문선 ‘항해는 즐거워’가 뽑혀…지스타 참가 등 혜택 ‘풍성’

더게임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자신문과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 수상작이 선정됐다. 2분기에는 총 14편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모바일 부문, PC 부문, 기능성 부문에서 각각 1편씩 선정됐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수상 업체들에게 지스타 중소기업공동관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업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 위즈덤스튜디오(대표 신현준)의 ‘하늘섬타이쿤’, 빅포게임즈(대표 강승구)의 ‘항해는 즐거워’와 바른손크리에이티브(대표 최종선)의 ‘매직청크와 마법의 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분기에는 지난 분기보다 다소 적은 14편의 작품이 출품됐지만 전반적으로 작품의 완성도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줘 더욱 뜨거운 경합이 펼쳐졌다.

특히 선정된 업체들에는 지스타2011(중소기업공동관) 참가 및 언론사 홍보 지원과 함께 진흥원 지원사업인 ‘산업 기능 요원 추천(병역특례)’,‘GSP(Global Service Platform)’,‘DSP(Domestic Service Platform)’사업 참여 시 가산점이 주어지는 혜택이 부여된다.

 먼저 모바일 부문 수상작인 ‘하늘섬타이쿤’은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섬을 관리하는 타이쿤게임으로 동화 같은 그래픽과 300개 이상의 퀘스트를 지원하는 RPG적 재미요소가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국내이동통신 3사 서비스 이후 현재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10월내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PC 부문 수상작 ‘항해는 즐거워’는 기존의 농장이나 경영에서 탈피한 차세대 SNG로 항해와 무역을 통해 자신만의 배를 만들고 시세 변동을 이용해 차익을 얻는 등 차별화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미니 소셜 기능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은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기능성 수상작인 ‘매직청크와 마법의 성’은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영어어휘를 익힐 수 있는 닌텐도DS용 학습게임이다. 이 작품은 공동제작사인 청담러닝 연구진이 15개의 중학 영어교과서를 분석하고 선별한 어휘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게임 속 마법의 성을 이루고 있는 각 층이 한 가지 주제와 연관된 단어로 구성돼 있어 학습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부문 2분기 수상작-위즈덤스튜디오-하늘섬 타이쿤

<인터뷰 - 신현준 위즈덤스튜디오 대표>

“대외적으로 개발력 인정받아 큰 보람”

- 수상 소감은.

▲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돼 정말 영광이다.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꾸준히 좋은 작품, 그리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드디어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와 관심을 주셔서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 그리고 더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 국내뿐 아닌 해외에서 모바일 최고의 게임 개발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기획 의도는.

▲ ‘하늘섬타이쿤’은 동화 같은 그래픽을 바탕으로, 다양한 농장물을 재배하고 섬을 관리하는 타이쿤게임이다. 300개 이상의 퀘스트를 지원하는 RPG적 재미요소를 결합했으며, 각 지역에 있는 NPC간의 인맥관계를 통한 SNG게임요소를 접목한 신개념 타이쿤 게임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기존 타이쿤의 벽을 깬 새로운 시도와 접근으로 유저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마케팅과 시장 반응은.

▲ ‘하늘섬타이쿤’은 올해 4월 국내 SK텔레콤·KT·LGU플러스에 출시됐으며, 출시 후 SKT 네이트 닷컴에서 1위, 네이트 닷컴 톱100 에서 4월 통합 1위 등의 성적을 거둘 정도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향후 계획은.

▲ 현재 하늘섬타이쿤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내로 국내 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기존 디펜스 게임의 틀을 깬 새로운 차원의 디펜스 게임인 ‘에일리언 래이드’를 글로벌 앱스토어에 서비스 할 계획이며, 내년 2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풀 네트워크 기반의 해양 SNG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PC 부문 2분기 수상작-빅포게임즈-항해는 즐거워

<인터뷰 - 강승구 빅포게임즈 대표>

“日 이어 글로벌 페이스북서 성공 자신 ”

- 수상 소감은.

▲ 개발자 시절부터 이달의 우수게임상을 알고 있었지만 ‘항해는 즐거워’가 수상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빅포게임즈가 처음 출시하는 ‘항해는 즐거워’가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상황이지만 처음 시도되는 항해SNG에 높은 점수를 주시고 인정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  이 수상을 시작으로 유저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기획 의도는.

▲ 처음 ‘항해는 즐거워’를 개발할 때부터 팜류나 마피아류 등을 피해서 조금 더 참신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독특한 게임을 만들자는데 중점을 뒀다. 거기에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중점을 둔 SNG 특성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 작은 페이스북 형태인 미니소셜이라는 시스템이 게임에 들어 있는데 이를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소통을 끌어내려 지금도 고민 중이다.
 
- 마케팅과 시장 반응은.

▲ 준비된 기획들을 차근차근 업데이트 시키고 꾸준히 이벤트를 준비해 유저들에게        살아있는 ‘항해는 즐거워’를 선보일 계획이다. SNG 특성상 바이럴을 통한 꾸준한 유저몰이가 핵심으로 판단돼 유입된 유저들이 다른 유저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좋은 시스템을 가진 게임으로 개발을 이끌 것이다.        
 현재 네이버와 네이트에서는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야후에서 서비스되는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항해라는 테마가 일본 사람들에게 잘 맞는 것 같다.

-향후 계획은.

▲ 우선 ‘항해는 즐거워’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하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해 3개월 내에 성공적인 안착을 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10여명의 개발자가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곧 업데이트 될 선실 꾸미기와 콜렉션 시스템이 추가되면 더욱 다양한 재미를 유저에게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일본의 모바게 타운과 북미 페이스북에 진출할 때는 좀 더 완성된 ‘항해는 즐거워’로 유저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기능성 부문 2분기 수상작

바른손크리에이티브 - 매직청크와 마법의 성

<인터뷰 - 최종신 바른손크리에이티브 대표>

“즐거운 영어학습을 위한 콘텐츠 지원”

- 수상 소감은.

▲ 우선 ‘매직청크와 마법의 성’을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 작품과 같은 교육 및 학습 의도를 가진 콘텐츠가 앞장서서, 오늘날 국내 게임업계의 좋지 않은 이미지들을 개선해 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 기획 의도는.

▲ 청담러닝이 개발한 교육 학습법인 청크를 게임에 접목해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개발했다. 따라서 게임도 하고 영어단어도 익히는 1석2조 효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이 작품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나쁜 마법사를 혼내주기 위해 주인공 소년이 100층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몬스터를 물리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미니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와 청크들을 익히며 게임 상에서 복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마케팅과 시장 반응은.

▲ 현재 국내 비디오 콘솔 게임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주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예약판매도 진행하며 초중생들의 본격적인 하계방학 시즌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 향후 계획은.

▲ 자체 개발 기획을 통해 총 30여 개의 게임을 상용화해 국내외에 출시한 바 있으며, 콘솔과 스마트폰, SNG를 아울러 활발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X박스360으로 ‘더블드래곤2’의 개발을 완료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국내와 유럽 전역에 닌텐도DS 전용 소프트웨어인 ‘뿌까 파워업’을 출시, 북미지역에는 8월말 론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