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ㆍ전자신문과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1분기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이달의 우수게임은 분기별로 국산 우수게임 3편을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번 분기에는 총 21편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대교(대표 박태영)의 유아를 위한 영어 교육용 기능성게임 ‘스마티앤츠’를 비롯해 핫독스튜디오(대표 성영익)의 모바일 액션 디펜스 게임 ‘벅스워즈’와 젤리오아시스(대표 김창훈) 의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닌자바운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 모바일게임 2편, 기능성게임 1편이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 수상작‘닌자바운스’는 간단한 조작방법에서 느껴지는 속도감과 스릴, 미려한 화풍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이 작품은 캐릭터인 닌자를 타이밍에 맞춰 터치해 다양한 발판을 밟으며 뛰어가는 스마트폰 게임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터치했을 때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이 작품에는 3가지 테마가 무한으로 순환하며 점수 기록에 도전하는 챌린지 모드와 정해진 거리를 뛰면서 시간 기록에 도전하는 타임어택 모드가 있다.

모바일 부문 두번째 수상작인 ‘벅스워즈’는 물리적인 반응이 느껴지는 타격감과 명확한 목적, 첫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유저인터페이스가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했다. 이 작품은 아이폰·아이패드용 게임으로 끊임없이 몰려드는 벌레 같은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슈팅 디펜스 장르다.

특히 공격시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충격 이펙트가 달라지거나 지형이 파괴되면서 파편이 튀기도하는 강력한 타격감은 이 작품만의 강점이다. 또 무기 업그레이드 시스템도 정교하다는 평이다. 무기와 외계인간의 상성이 존재해 스테이지마다 주효 무기가 각각 다르며 무기 조합으로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작품은 스테이지가 끌날 때 까지 외계인을 모두 없애야 승리할 수 있다는 디펜스 게임의 전형적인 방식을 띄고 있으며 부가적인 목표로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무기 수집, 어워드 완료라는 미션을 제공해 지속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능성게임 부문 수상작인 스마티앤츠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영어 읽기 능력 강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3D 기반의 온라인 영어 학습게임이다. 이 작품은 교육용 기능성게임의 목적에 부합한 자기 주도형 영어 학습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영어는 지겨운 공부라는 상식을 파괴하고 즐거운 놀이로 체감하게 해주는 차별화된 Fun 잉글리쉬 학습 프로그램으로 교육용게임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습용 PET과 오프라인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높은 학습 효과를 자랑한다. 학습용 PET은 PC와 USB를 연결해 해당 레슨의 노래와 스토리를 간단하게 다운로드하고 완구의 양쪽 발을 누르면 노래와 스토리가 재생되는 방식이다.
 
[더게임스 박기락 기자 kirocker@thegames.co.kr]

 

 

기능성 부문 : 대교 - 스마티앤츠

인터뷰 - 박태영 대교 대표

 

- 수상 소감은.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여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됨에 따라 자사의 기능성 교육 게임 스마티앤츠가 공식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이 상을 수상함에 따라 앞으로 사업을 진행할 때 더 자신있게 ‘스마티앤츠’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 기획 의도는.
▲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서 영어를 학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고, 에듀테인먼트적 발상에서 스마티앤츠를 개발하게 됐다.

 

- 마케팅과 시장 반응은.
▲ 스마티앤츠의 제품 우수성을 좀 더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유아와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온라인 채널링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교의 막강한 조직력을 이용한 제품 홍보와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눈에 띄는 시장 반응으로는 이 작품이 지난 11월 말에 출시돼 현재 1만5000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확보한 것을 들 수 있다. 또 앞으로도 시장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향후 계획은.
▲ 기능성 교육 게임 분야는 아직은 신규 시장이지만, 발전 가능성을 감안할 때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는 대교에서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은 스마티앤츠 하나뿐이지만, 향후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해 관련 제품의 라인업을 갖추고자 한다. 국내 교육서비스 1위 기업으로써 기능성 교육게임 분야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업소용ㆍ모바일ㆍPDAㆍ기타 부문 : 핫독스튜디오 - 벅스워즈

인터뷰 - 성영익 핫독스튜디오 대표

 

- 수상 소감은.
▲ 우선 벅스워즈를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벅스워즈가 해외 오픈마켓에서‘New and Noteworthy’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수상으로 다시 한 번 기술력과 개발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더욱더 기쁘게 생각한다.

 

- 기획 의도는.
▲ 벅스워즈는 기존 액션슈팅게임이면서도 캐주얼한 게임을 좋아하는 오픈마켓 유저들의 취향을 반영해 가벼우면서도 ‘쏘는 것만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기술적으로 풀3D 적용과 높은 그래픽 퀄리티로 타격감을 극대화한 것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외계인의 공격으로부터 선량한 지구인을 지킨다는 간단한 배경이지만 디펜스요소를 갖고 있어 게임 내에서 또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다.
 
- 마케팅과 시장 반응은.
▲ 벅스워즈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해외 오픈마켓은 ‘앵그리버즈’의 퍼블리셔로 유명한 칠링고에서 서비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는 자체 서비스 중이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게임의 퀄리티와 시원한 슈팅감에 좋은 점수를 주는 편이다. 하지만 한손으로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퍼즐보드류에 익숙한 유저들 경우 조준버튼의 조작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향후 계획은.
▲ 벅스워즈를 통해 핫독스튜디오의 개발력을 인정받고 많은 유저들을 만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현재는 최우선적으로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많은 국내 유저들을 위해 티스토어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6월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또 후속작은 그래픽 설정과 효과에 대해 해외유저와 국내유저의 다른 요구사항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별도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업소용ㆍ모바일ㆍPDAㆍ기타 부문 : 젤리오아시스 - 닌자바운스

인터뷰 - 김창훈 젤리오아시스 대표

 

- 수상 소감은.
▲ 작년은 스마트폰 시장이 글로벌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되면서 이전 국내 피처폰 시장에 최적화 돼있던 기존 자사의 개발력에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거듭했던 해였다.

 

이런 생각들과 준비를 바탕으로 올해 출시하는 자사의 게임 콘텐츠들이 계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우 기쁘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밤낮으로 함께 고생해온 젤리오아시스의 뛰어난 개발진들의 노력이 이렇게 인정받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

 

- 기획 의도는.
▲ 우선 전 세계 누구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볍고 유쾌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서양인들조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양적 배경이 모티브가 됐다.
 간단한 조작 방법을 통해 깊은 중독성을 느낄 수 있게 기획했으며 끝없이 펼쳐진 미려한 화풍으로 구성된 3가지 테마, 속도감과 스릴에 초점을 맞췄다.

- 마케팅과 시장 반응은.
▲ 전 세계에 ‘닌자바운스’의 질높은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앱 글로벌 마케팅 전문업체인‘앱스아시아’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출시한 ‘닌자바운스’는 북미에서 앱스토어 유료 레이싱 게임 순위 100위에 올랐으며 인도에서는 레이싱 게임 부문에서 14위, 전체 게임순위에서 100위에 들기도 했다.

 

- 향후 계획은.
▲ 현재까지 iOS만을 지원하는 ‘닌자바운스’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OS 버전으로 T스토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디펜스게임을 포함해 4종의 스마트폰 콘텐츠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하반기에는 대작 RPG 게임 2종을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젤리오아시스의 모든 개발진들이 글로벌 1등 게임 콘텐츠를 만들어내고자 열심히 준비하며 노력하고 있다.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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