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거포 이대호가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함께 뉴욕양키스 4번타자로 뛰고,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두산베어스에 뛴다면 어떨까.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한화의 `괴물투수' 류현진이 박찬호와 맞트레드 형태로 양키스에 입단, 제 1선발 자리를 꿰찰 수는 없을까.  

 

현실에서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쉬운 일은 더더욱 아닐 것이다. 그러나 유저가 원하고, 개발팀만 OK 한다면, 게임속에선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온라인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그렇다. CJ인터넷 넷마블(대표 남궁 훈)은 23일 `마구마구’에 용병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따라 메이저리그의 유명 선수를 한국프로야구로 영입할 수 있게됐다. 또 국내 프로야구 빅스타를 메이저리그팀으로 영입하는게 가능해졌다.

 

넷마블측은 다른 리그에 소속된 선수를 나의 팀으로 영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세트덱’ 효과를 그대로 유지한 채 원하는 선수를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유저는 기존 보유 팀의 능력치를 유지한 채 취약한 부분의 전력 보강이 가능,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넷마블측은 오는 28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이 시스템을 반영될 예정이며,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CJ인터넷 이상윤 팀장은 “이번 용병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자신의 팀 컬러를 유지하면서 전력의 보강이 가능해 게임의 전술적인 운용 및 재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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