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정통 축구게임 ‘컴투스 사커2010(이하 사커2010)’을 출시했다. 사커2010은 ‘컴투스사커2006’의 뒤를 잇는 정통 축구 게임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AI와 물리엔진, 그래픽 요소를 사용하고 있다. 친선경기, 컵, 리그, 컴투스 리그 등 다양한  게임 모드도 지원한다. 특히 ‘컴투스사커2006’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나만의 감독을 육성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사커2010은 정통 축구를 표방하고 있다. 휴대폰의 작은 화면이라는 악조건이 있지만 정통 축구가 주는 재미를 재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게임 내에는 140여 개의 클럽(가명 사용) 및 국가 데이터와 2500여 명의 선수 데이터(가명 사용)가 포함되어 있어 원하는 클럽이나 국가를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컴투스리그 모드에서는 수집한 선수 카드를 이용해 나만의 팀을 만들어 리그를 진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선수 카드를 육성, 강화, 조합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카드거래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타 유저와 선수 카드를 거래할 수 있다.

 

 

# 실제 물리법칙 적용

 

사커2010은 정통 축구를 표방하면서 이를 통한 재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현실감을 최대한 높였다.

 

이를 위해 방대한 동작 데이터를 통해 동작 간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 스핀, 킥의 강도, 굴절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공의 움직임이 연출되는 실제 물리법칙을 적용했다.

 

색상, 어깨선, 줄무늬 등 세밀한 부분까지 차별화가 된 140여 개의 팀 유니폼을 적용했다.

 

또한 조작감도 현실성이 높다. 숏패스, 롱패스, 스루패스 및 슈팅을 각각의 키에 매핑하여 조작 시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프리킥, 코너킥 상황에서 킥의 방향과 스핀,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 가능한 독자적인 조작 체계를 사용했다. 페널티킥 시에는 1인칭 시점으로 전환하여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축구 게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AI(인공지능)다. 얼마나 AI를 잘 구현했는지에 따라 축구 게임의 재미도 다르다. 사커2010이 자랑하는 또다른 무기가 바로 AI다.

 

실제 현대축구에서 쓰이는 138개의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공격과 수비 AI를 구현했다.

 

골키퍼 AI의 향상 및 다양한 볼 처리 동작 구현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득점 루트나 비현실적인 중거리 슛을 남발하는 플레이를 지양하고 득실점 상황의 현실감을 높였다.

 

 

# 감독육성으로 재미 솔솔

 

사커2010의 또다른 특징은 처음 시작할 때 자신이 성장시킬 자신만의 감독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독의 이름, 생년월일, 아바타 데이터를 입력하면 C클래스 레벨1의 감독이 생성된다. 감독의 정보는 랭킹 등록 시 사용된다. 메인 메뉴의 감독정보 기능을 사용하여 감독의 이름과 아바타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감독을 육성하는 방법은 게임 내에서 어떤 종류의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더라도 경기 결과에 따라 감독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감독 육성이 가능하다.

 

감독은 L, S, A, B, C의 5단계 클래스를 가질 수 있으면 각 클래스 별로 레벨1부터 10까지 존재한다. 처음 시작 시 C클래스 1레벨로 시작을 하며 경기 후 경험치를 얻어서 다음 레벨로 레벨 업 할 수 있다.

 

10레벨에 도달하는 경우 상위 클래스로 승급하기 위한 승급 심사 경기를 치를 수 있고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상위 클래스로 승급한다.

 

 

# 다양한 게임 모드 강점

 

사커2010을 더욱 재미있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다양한 게임 모드의 구현이다. 조작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 가볍게 한 게임 즐길 수 있는 친선경기, 각 대륙 별 컵, 월드컵 등 다양한 국가대표 대항전 및 클럽 대항전, 대한민국,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각국 리그 등이 있으며 자신만의 팀을 육성할 수 있는 컴투스리그도 있다.

 

이들 게임모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현되는 만큼 실재감이 있다. 전 세계 각국의 가상의 클럽팀 100개와 국가대표팀 40개, 레전드 팀 8개의 데이터 다양한 개성을 가진 2500명 이상의 방대한 가상의 선수 데이터 선수 별 특징을 느낄 수 있는 17가지의 능력치 데이터 등이 구현됐다.

 

가장 눈에 띄는 리그는 컴투스리그다. 컴투스 리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선택하거나 자신만의 새로운 팀을 만들어 세계 최고의 클럽에 도전하는 모드다. 5부 리그에서 1부 리그까지 리그 승강제 도입으로 몰입감과 성취감을 극대화했다. 경기를 통해 선수카드를 성장시키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인터뷰­ - 오재원 PD 컴투스 개발3부 |

 

“정통 축구게임 묘미 살리기 위해 노력”

유저별 취향에 맞는 모드 구현…로스터 업데이트도 곧 단행

 

- ‘컴투스사커2010’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 ‘컴투스사커2010’은 과거 많은 유저들께서 즐기셨던 ‘컴투스사커2006’의 뒤를 잇는 정통 축구게임이다. 전작에 비해 더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물리엔진, AI를 통해 더욱 더 실감나는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여기에 사커2010만의 재미 요소도 듬뿍 담겨 있다. 감독을 생성하고 육성할 수 있는 기능과 게임모드를 더욱 다양화하여 컵 6종과 일반리그 4종을 지원한다.

 

- 게임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상당히 모은 것으로 안다. 어느 정도 수준인가.

▲사커2010에는 총 148개의 클럽 및 국가 데이터와 2600여명의 선수 데이터, 각 선수 별 16가지의 능력치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원하는 클럽이나 국가, 선수를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

 

- 컴투스사커2010 만의 재미가 있다면.

▲ 다양한 재미가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감독 육성 기능을 꼽는다. 직접 감독이 돼 자신이 축구 선수단을 운영하는 재미는 또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 개발 시 중점을 두었던 사항은 무엇이었나.

▲ 크게 두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첫째는 좀 더 사실적인 축구게임을 만들기 위해 사커2006 보다 선수들의 동작 이미지를 많이 추가하여 부드러운 동작 연출이 가능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둘째는 각 유저별 취향에 맞는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를 추가하는 것이었다.

 

- 향후 버전 업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 출시 후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밸런싱 및 AI 개선을 할 예정이다. 월드컵 끝났기 때문에 유럽리그 선수들의 여름 이적 내용도 반영해 로스터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 e게임 e런맛 |

 

휴대폰에 최적화된 정통 축구

 

업무 상 기다리거나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모바일 게임을 할 기회가 많다. 콘솔게임으로 위닝이나 피파 시리즈를 즐겨 하기 때문에, 축구 게임을 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던 차에 여러 축구 게임이 출시된 걸 알게 됐다.

 

야구 게임과 마찬가지로 리얼한 게임을 찾던 중 컴투스사커 시리즈가 가장 리얼하고 휴대폰에 잘 맞게 제작돼 있다고 해 다운을 받았다. 게임을 오래 즐기는 편이라 많은 게임을 받지는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 많이 검색해 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게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은 상태였다.

 

게임은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 위닝이나 피파 역시 처음 콘솔게임으로 축구를 해보는 사람이라면 시작하자마자 잘 할수 없고, 조작과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하듯, 전혀 다른 세계라는 느낌이다.

 

그래도 튜토리얼로 기본 조작을 잘 설명해 주고, 선수들이나 팀을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어 큰 문제는 없었다.

 

게임은 다양한 모드가 있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월드컵 모드로 대한민국을 4강까지 올리는데 재미를 붙였다. 컴투스리그 모드로 리그에서 우승시키고 더 큰 리그로 진출하는 모드 역시 시간 날때마다 하고 있다.

 

그래픽이 핸드폰에 맞게 조절되다 보니 저처럼 플스 축구게임을 생각한 사람은 처음에 실망하지만,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야구와는 달리 한 두골을 넣기 위해 무진 애를 쓰다보니 오기도 생기고 재미도 생긴다. (권희성/직장인)

 

 

| easytip |

 

방향키 누르고 슈팅해야 정확

 

‘컴투스사커2010’은 과거 많은 유저들이 즐기셨던 ‘컴투스사커2006’의 뒤를 잇는 정통 축구 게임이다. 전작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물리엔진, AI를 통해 더욱 더 실감나는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감독 육성 시스템, 선수 카드 시스템, 시뮬레이션 진행도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다. 이렇게 재미 요소가 듬뿍 담긴 사컨2010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작정 게임을 즐겨서는 안된다.

 

몇가지 노하우를 얻게 되면 남들보다 빠르게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첫번째가 슈팅은 방향키를 누르고 하는 것이 좋다는 팁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골키퍼 정면으로 슛의 방향이 고정되거나 마지막으로 누른 방향키 방향으로 슛이 나가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 능력이 변하게 되므로 항상 염두해 두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번째로 카드 조합과 강화를 통해 팀의 능력치를 많이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안 좋은 카드의 경우에는 조합으로 좋은 선수 카드는 카드 강화로 전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특히 특정 포지션에 좋은 선수가 겹칠 경우에는 다른 유저들과 거래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한가지 팁이 될 수 있다.

 

[더게임스 안희찬기자 chani71@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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