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세관기자]SK텔레콤(대표 정만원, 이하 SKT)이 전세계 리눅스(Linux)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 규격을 주도하는 ‘리모(Limo Foundation)’의 이사회 멤버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SKT는 이로써 지난 해 5월 ‘리모’ 회원사로 처음 참여했으며, 1년이 안돼 이사회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리모’는 글로벌 통신업체, 제조업체, 반도체 업체 등으로 구성된 범 세계적 리눅스 모바일 플랫폼 개발 협의체로서 현재 노키아의 심비안,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등과 함께 전세계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T는 이번 ‘리모’ 이사회 가입을 계기로, 기술 라이선스 정책 결정이나 기술 협력 체계 구축 등의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하게 된다. 특히, SKT가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규격을 전세계 표준으로 반영하거나 도입하는 것이 더욱 용이 해 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향후 향후, SKT는 이사회 멤버로서 국내 기술을 국제시장에 소개 및 제안하는 활동으로 침체 되어 가고 있는 국내 모바일 소프트웨어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의 개발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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