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 진흥원)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능성 게임 프로토타입을 공모한다. 진흥원은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양현재단이 후원하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능성 게임 기획 공모전 시상식’을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바 있다.

 

기획 공모전에는 모두 36편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인 ‘헬시랜드를 구하라’를 포함한,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2월 중순 대상 수상작인‘헬시랜드를 구하라’의 프로토타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한해 약 3개월 간의 개발기간을 부여하고 이후 이에 대한 재심사를 거쳐 추가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발에 진행되는 모든 예산은 아산병원이 지원한다.


한편, ‘헬시랜드를 구하라’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게이머가 '헬시랜드'라는 가상의 공간속에서 암세포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하나씩 무찌르는 영웅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힘들고 두려운 소아암 치료과정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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