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세관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 이하 SKT)은 23일 2008년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이 11조 6747억 원, 영업이익이 2조 599억 원, 당기순이익이 1조 277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3.4% 증가한 결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1%와 22.2% 감소했다.

 

 SKT는 이와 관련해 매출은 1월부터 실시한 SMS 요금인하와 다양한 할인요금제 등으로 감소 요인이 많았으나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접속료 수익의 상승 등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3% 많아진 마케팅 비용과 WCDMA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각상각비 증가 등에 기인해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지분법 평가익 감소와 LG 파워콤 보유 지분의 시장가 반영으로 인한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SKT는 WCDMA 커버리지 확보 및 통화품질 제고를 위한 보강투자 등을 위해 2008년에 총 1조 9186억 원을 투자 했으며, 누계 가입자 수는 2303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동현 CFO는 “올해 SKT는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액제 가입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WCDMA 고도화를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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