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 모바일게임 리딩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이 퍼즐 장르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모바일 ‘테트리스’ 새 버전을 11월초에 출시할 예정이며  게임빌(대표 송병준)도 11월중  처즐’을 들고 엄지 족을 찾을 계획이다. ‘테트리스’와 ‘처즐’은 같은 퍼즐 장르여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욱이 재미있는 것은 ‘테트리스’와 ‘처즐’ 모두 해외 유명 IP로 제작된 게임이란 점. ‘테트리스’는 EA모바일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고 ‘처즐’은 미국 팝캡사의 작품이다.

 

업계에선 두 작품 모두 플랫폼을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테트리스’와 ‘처즐’은 플레이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직관적인 플레이를 요하는 간편한 퍼즐게임이라는 점에서 같다”며 “뚜껑을 열어와야 알겠지만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영국 휴대용게임 리뷰사이트 포켓 게이머가 선정한 시상식에서 ‘테트리스’는 최고 영예인 플래티넘상을, ‘처즐 모바일’이 두 번째 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라이벌 관계임을 입증한 바 있다.

 

퍼즐 장르에서 맞붙은 국내 리딩업체들의 명암이 어떻게 갈릴지 주목된다.

 

dionys@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