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6일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를 적용한 '파브 LED 52'를 출시하고 오는 11월에는 '파브 LED 57'를 내놓는 등 프리미엄급 대형 LCD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냉음극 형광램프(CCFL:Cold Cathode Fluorescent Lamp) 대신 LED를 채택, 소비 전력은 낮고 명암비와 색재현성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전자만의 카멜레온LED백라이트 기술을 도입, 50만대1의 명암비를 구현, 보다 선명하고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력소비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빠른 영상모드를 통해 화면떨림, 잔상이 없는 동영상 화질을 구현하는 등 기존 LCD TV의 낮은 동영상 화질 문제를 개선했다.
 
 국내 최초로 TV를 시청하면서 실시간 인터넷 정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포링크 기능을 탑재, 리모컨 조작만으로 뉴스, 날씨, 주식 등의 실시간 정보를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 양방향 데이터방송(ACAP) 지원은 물론 3개의 HDMI 1.3단자 및 USB 2.0 단자 등을 통해 다른 디지털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로 지난 6월 풀HD LED LCD TV '파브 LED 70'에 이어 52인치형과 57인치형까지 출시, 대형 풀HD LED LCD T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파브 LED 52'이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으로 대형 LCD T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전무는 "전 세계 평판TV 시장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글로벌 TV업체들의 경쟁 또한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기술과 브랜드 위상으로 세계 LCD TV 시장의 풀HD·대형화를 선도하고 질적, 양적 세계 1위 위상을 굳건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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