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 주변기기업체인 버팔로(대표 사이키 쿠니아카)는 10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07년 하반기 주력상품 4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제품은 게임기 전용 AP ‘와이파이 게이머즈’, IEEE802.11n draft2.0 사양을 적용한 초고속 유·무선 공유기 에어스테이션 엔피니티  ‘WZR2-G300N’, USB2.0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TURBO USB’ 기능을 탑재한 외장스토리지 ‘드라이브스테이션’과 ‘미니스테이션’이다.
 
 이들 신제품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성 있는 네트워크 환경과  데이터 저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는 것이 버팔로측의 설명이다.
 
 우선 와이파이 게이머즈는 게임기 전용 AP(Access Point)이다. 일반적으로 기존 PC 공유기를 통해 게임기 네트워크 연결을 할 경우 복잡한 무선 설정으로 접속이 용이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 제품은 버팔로에서 자체 개발한 홈 네트워크 솔루션 ‘AOSS’기능을 지원해 키 하나만 누르면 접속과 보안이 모두 해결된다.

 
 두 번째로 소개된 ‘WZR2-G300N’는 최신 802.11n규격을 지원하는 버팔로 네트워크 주력모델 에어스테이션 엔피니티 시리즈의 최신 기종.  이 제품은 최대 144Mbps의 고속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또 다중입출력방식의 내장 안테나를 3개를 탑재해 가구나 벽 등에 반사되는 간섭 현상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면서도 안정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터보USB기능을 탑재한 외장형 스토리지 ‘드라이브스테이션’과 휴대용 스토리지 ‘미니스테이션’은 기존 USB2.0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터보USB를 적용하지 않은 제품보다 최대 64% 속도 향상을 보인다는 것이 버팔로측의 설명이다.
 
 버팔로의 모리카즈 사노 해외담당이사는 "이번 신제품 발표를 시작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주변기기 전문 제조 업체 버팔로는 2006년 1조가 넘는 매출액을 달성 한 일본 최대 IT 관련 기업 중 하나로서 2001년 한국에 진출했다. 특히, 2002년 무선네트워크 시장의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 IEEE802.11G를 소개한 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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