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가 SK텔레콤·KTF와 손잡고 차세대 모바일 쿠폰 시장에 진출한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처음으로 양방향성을 구현한 모바일 쿠폰 서비스 ‘유핏쿠폰(www.ufitcoupon.com)’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쿠폰은 단문문자메시지(SMS) 등으로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에서 쓰는 쿠폰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다.
 
 휴대폰에 탑재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쇼핑·티켓·푸드·뷰티·레저 카테고리 내에 필요한 정보만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다. 기존 단문문자메시지(SMS) 방식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정보 제공 서비스와는 차별화했다.
 
 특히 기존 모바일 쿠폰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자에게 일체의 정보이용료나 데이터통화료를 받지 않는 완전무료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사용자의 정보열람 및 구매성향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명근 정보통신유통사업전략본부장은 “차세대 모바일 쿠폰사업 진출을 통해 무엇보다 3400만명에 이르는 방대한 이동통신 고객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마케팅 툴을 확보하게 됐다”며 “정보통신·에너지·패션·자동차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SK네트웍스는 유핏쿠폰 서비스를 통해 자사 상품간 교차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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