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하는 대용량 콘텐츠 전송기술과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솔루션 업계는 휴대폰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웹으로 올리기 위한 편집, 영상 포맷 변환 등 관련 기술을 줄이어 내놓고 상용화에 나섰다.
 
  최근 다양하게 등장하는 솔루션은 휴대폰촬영 영상을 원하는 파일 포맷으로 변환·편집하는 기능, MMS(Multi Messaging Service) 형태의 전송 및 업로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WCDMA와 HSDPA 누적 가입자가 100만을 넘어선 가운데 이통사들의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기술을 통한 업로드 경쟁이 대용량 콘텐츠 전송기술 수요의 폭발적 증가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엔제이소프트(대표 박건화 www.enjsoft.com)는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웹서비스를 위한 적절한 파일포맷으로 변환하는 휴대폰 동영상 변환솔루션 ‘무비업모바일(Movie UP Mobile)’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웹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휴대폰에서 재생 가능한 포맷으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폰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MMS형태로 특정 번호로 전송, 이를 실시간으로 업로드 해주는 솔루션도 상용화에 성공했다. 호미인터랙티브(대표 나현욱 www.mhomey.com)가 개발한 ‘프리콘’이 바로 그 것. 휴대폰으로 제작한 영상을 방송국에 보내거나 블로그, 미니홈피 등에 업로드하는 서비스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휴대폰에서 동영상을 직접 편집하는 솔루션도 각광을 받고 있다. 앤아이박스(대표 강성추 www.nibox.com)는 휴대폰에서 타이틀제작, 프레임편집, 다른 동영상 프레임삽입, 자막 등의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폰토샵’을 내놓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강성추 대표는 “이미 2종의 삼성전자 휴대폰에 탑재됐으며 조만간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G서비스의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은 UCC를 업·다운로드하는 솔루션도 쏟아졌다.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 www.intromobile.co.kr)의 ‘넷미러’는 휴대폰으로 실시간 촬영, 업로드, 공유, 방송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창석 사장은 “타 업체에 앞서 KT 와이브로를 통해 UCC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이동 간 실시간으로 개인 라이브 방송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해외이통사도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비씨엔커뮤니케이션(대표 성원영 www.bcncomm.co.kr)도 KTF에 3G 영상 서비스인 쇼(Show)영상 라이브 시스템을 공급, 3G 영상 휴대폰을 통해 타 사용자의 3G폰 또는 PC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시락별곡’이라는 UCC직거래장터 상용화에 성공한 지오텔(대표 이종민, www.geotel.co.kr)은 UCC 장터 서비스를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종민 사장은 “휴대폰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웹으로 올리기 위한 편집, 영상 포맷 변환 등의 기술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모바일솔루션업계가 주목해야 할 새로운 수익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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