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의 모바일게임 ‘로드오브디’가 동시 접속자수 1500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세중나모(대표 천신일)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로드오브디’의 접속 추이를 집계한 결과,  평균동접 1618명, 일일 평균 유니크 접속자수 1만1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에서 매우 성공적인 수치라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동시 접속자수의 경우 국내 네트워크 모바일 게임 중에서 최고 기록이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 업계는 ‘로드오브디’의 인기 요인을 부분유료화 모델에서 찾고 있다.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전면 무료화하는 과금 방식이 유저들의 이용료 부담을 덜어주고 접근동선을 용이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KTF 유저의 경우, 처음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때 메뉴까지 이동하는 네트워크 비용만 지불하게 되면 요금 부담 없이 무선 네트워크 상에서 ‘로드오브디’를 즐길 수 있다.  SKT도 네트워크 정액제 가입자의 경우, 기타 네트워크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향후 ‘로드오브디’가 유무선 플랫폼 연동까지 끝마치면 말그래도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중나모 게임사업팀의 김태우 본부장은 “오는 7월 중 모바일 버전을 대규모 업데이트 하고 온라인 버전을 출시해 연동 서비스 할 계획”이라며 “이 시기가 비로소 ‘로드오브디’ 정식서비스 시점”이라고 말했다.
 
   세중나모는 또 ‘로드오브디’의 유무선연동이 완성되는 7월께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
  김 본부장은 “현재 실무진들이 마케팅과 관련해 담당부서와 협의 중”이라며 “온라인 버전이 서비스 되는 시점에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초기 흥행 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신규 유저를 유입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재미 요소를 갖추지 못한다면 반짝인기에 그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모바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의 예에서 보듯이 새로운 게임이 론칭되면 일시에 사용자가 몰리다가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요소가 없으면 일시에 사용자가 빠져 나가는 현상은 다반사”라며 “로드오브디의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려면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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