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디지털 케이블 TV용 게임을 서비스 해 화제를 모았던 이쓰리넷이 이달부터 IPTV용 게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쓰리넷(대표 성영숙)은 지난 15일 정보통신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파이오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파이오니아 프로젝트는 디지털콘텐츠와 기기·네트워크·솔루션·서비스 업체가 연계된 컨소시엄을 모집,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쓰리넷은 삼성전자,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 기타 콘텐츠 업체 6곳과 함께 IP셋톱박스-게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달 초 이 사업에 지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이쓰리넷은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IP셋톱박스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게 됐으며, 이 작품은 삼성전자의 IP셋톱박스에 기본적으로 탑재된다.
 
 이쓰리넷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하는 ‘두뇌야 놀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두뇌개발형 게임으로 캐릭터, 미니게임, 아이템, 성취·성장요소 등의 재미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이쓰리넷의 한 관계자는 "IPTV의 특성상 가족형 콘텐츠를 선호하고 주 이용계층이 청소년과 주부라는 점에서 ‘두뇌야 놀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별 다른 추가 작업 없이 해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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