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대표 박석봉)가 100MB였던 ‘파일박스’의 저장공간을 500MB로 확대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나 파일을 저장하고 열어볼 수 있는 엠파스 파일박스는 폴더 생성은 물론 폴더 관리, 드래그앤드롭(Drag&Drop) 등 윈도우 탐색기와 유사한 기능을 지원해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500MB는 50분짜리 드라마 한편, MP3 음악 파일(4MB 기준) 약 120곡, 사진(500KB 기준) 약 1000장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무료로 500MB 용량을 한번에 업로드 혹은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것은 국내 인터넷 포털 중 처음이다.
 
 김용철 포털서비스본부 팀장은 “업로드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정작 다운로드를 받을 때는 상당수준의 과금을 요구하는 서비스가 많다”며 “지난해 7월 국내 최대 용량으로 선보였던 2기가바이트(GB) 메일과 함께 사용하면 더이상 유료 웹하드를 이용하거나 무거운 외장하드를 들고 다닐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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