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소설, TV드라마 등 여러 장르에서 즐겨 사용되고 있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해적이다. 바다를 누비며 살아가는 그들의 자유로운 생활 자체가 하나의 픽션이라는 요소와 만나 좋은 스토리라인을 만들어내기 때문. 특히 선과 악, 양면의 모습을 모두 표현할 수 있기에 여러 작품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자유분방한 해적의 모습을 담고 있는 ‘로그 갤럭시’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2005년 12월 발매된 일본판에 이어 북미판으로 새롭게 태어난 ‘로그 갤럭시’는 해적을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여타의 작품과는 다른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바로 바다가 아닌 은하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해적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낸 것이다.
 
 로간디아 행성동맹과 드라쿠실 제국은 은하계를 두고 전쟁을 치르고 있다. 많은 행성들이 이 전쟁으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주인공 제스터도 마찬가지. 그가 살고 있는 로저 행성 역시 오랜 제국간의 전투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여행을 꿈꾸던 제스터는 전설의 현상범 사냥꾼 ‘사막의 발톱’으로 오인돼 우주 해적단에 스카우트 된다. 그 후 그는 7명의 동료와 함께 광대한 은하계 안에서의 여행을 시작한다.
 
 해적을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로그 갤럭시’는 은하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모험과 전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특히 8명의 캐릭터들이 펼쳐나가는 여러 이야기를 줄거리에 담았다. 또 북미판 출시와 함께 새롭게 추가되는 ‘아리스티아’ 행성의 몬스터는 게임을 즐기는 재미를 더해 준다.
 
 이외에도 ‘로그 갤럭시’에는 기존 일본판과 다른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새롭게 추가되는 ‘버닝 스트라이크’ 시스템이 그것. 새로운 체인 시스템인 ‘버닝 스트라이크’는 적을 쓰러뜨린 후 받을 수 있는 ‘버닝 칩’을 수집, 그 양에 따라 플레이어가 스스로 5, 7, 9연타는 물론 여러 콤보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저는 이를 통해 일명 ‘필살기’라고 불리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만들어 적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무기와 아이템 의상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작품에는 총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북미판으로 출시되는 ‘로그 갤럭시’에는 각 캐릭터만의 고유 무기가 새롭게 적용된다. 또 100여 종류의 아이템이 새롭게 적용되며, 유저는 게임 내 강화시스템을 통해 무기를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미션 수행을 통해 여러 보상 코스튬도 얻을 수 있다.
 
 필드와 전투 중 동료와 이야기 할 수 있는 ‘라이브 토크’ 수가 증가한 것도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또 하나의 요소다. 바로 1000여개 이상의 회화가 새롭게 추가된 것. 유저는 동료 캐릭터들과의 대화를 통해 흡사 자신이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은하계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던전의 변화도 주의깊게 봐야한다. 북미판 출시와 함께 작품은 던전에 많은 변신을 꾀했다. 바로 ‘프리즌’과 ‘그라디우스 타워’, ‘로사의 유적’ 등 계층을 수정한 것. 또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 미적인 부분도 강화했다.
  
 | 콘솔다이제스트 |
 
 # 반다이남코, SCE와 공동회사 설립
 
 반다이남코게임스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가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반다이남코게임스와 SCE는 공동으로 오는 3월 6일 셀 브로드밴드 엔진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회사를 창립한다.
 세리우스라는 이름으로 세워지는 이 업체는 자본금 1억엔으로 세워지며 반다이남코게임스와 SCE가 각각 51%, 49%를 출자한다. 
 반다이남코게임스의 유닛 리더인 나카무라 이사오 씨가 대표이사로 선출됐으며 쿠타라기 켄 SCE 대표와 사토아키라 SCE 부회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셀 브로드밴드 엔진은 소니와 SCE, 도시바, IBM이 공동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현재 PSC에 탑재되어 있다.
 
 # PS3, 판매량 200만대 돌파 '기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의 PS3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
 SCE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PS3가 일본과 북미지역에서 각각 100만대 가량 팔려 누적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94년과 2000년도에 출시된 PS와 PS2의 판매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SCE 측은 타 지역 출시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CE가 발표한 PS3 판매량이 타 기관이 집계한 수치와 다소 차이가 나 수치가 다소 부풀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NPD Funworld에서 발표한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PS3는 현재까지 북미 전지역에서 68만7300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SCE 관계자는 이에 대해 "NPD의 통계에는 캐나다 판매량은 물론 소매점에서 판매된 PS3의 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현재 더 많은 제품들이 운송중이거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기에 그 수량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추억의 게임 - ‘디노 렉스’ |
 
 공룡 간 대전 그린 액션작
 91년 타이토에서 제작된 ‘디노 렉스’는 다소 황당한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바로 백악기 시절 인간이 공룡을 대전용 동물로 사육한다는 것. 특히 인간이 채찍을 들고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등의 육식공룡을 서로 싸우도록 하며 또 6마리 공룡들의 대전을 유희로 즐기며 환호한다. 하지만 많은 올드 유저들이 작품을 기억하는 이유가 비단 독특한 배경과 소재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다양한 재미요소를 바탕으로 높은 게임성이 작품을 지탱해주기에 90년대의 명작으로 이 게임을 꼽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파워 포인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콤보 기술이다. 유저는 게임 시작과 함께 3개의 파워 포인트를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몸통 부딪치기와 날아서 꼬리치기 등의 콤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부여된 파워 포인트를 다 쓸 경우 포효를 통해 이를 다시 공급받아야 하기에 유저는 반드시 철저한 전략아래 이를 활용해야 한다.
 경기 후 주어지는 보너스 스테이지도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하나의 요소다. 유저는 각 단계를 클리어한 후 보너스 스테이지를 접하게 된다. 바로 원시가 아닌 현대사회의 빌딩 속에서 경찰과 군대와 싸우는 것. 유저는 이를 통해 원시시대는 물론 현재까지의 모든 시대 배경을 무대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간단한 키 조작을 통해 쓸 수 있는 콤보기술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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