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KTH는 4분기 매출액 376억원에 영업이익 7000만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3억원으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51% 늘어났으며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1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KTH는 포털사업에서 메가패스존 등 부가사업 매출의 호조와 한동안 주춤했던 모바일 콘텐츠 사업의 안정화, 영상 콘텐츠 판권 투자 수익 등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로 설명했다. 와이브로, U시티 등 신규사업도 빠르게 안정화했다.
최근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KTH는 자사가 운영중인 포털 파란닷컴(www.paran.com)의 신규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푸딩’을 중심으로 올해 영업 흑자 원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작년부터 퍼블리싱 외 채널링 사업으로도 수익모델을 확대해가는 게임 분야에서도 최근엔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진출을 본격화했다.
송영한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인터넷 포털 사업과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 대한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창출 능력 강화와 비용구조 합리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KTH의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1430억원, 21억원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