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열풍의 중심에 선 다모임(대표 이규웅)은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로부터 30억원을 추가로 투자 유치한다고 31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30억원을 투자해 다모임의 지분율을 종전 56%에서 65%로 늘렸다. 이번 투자로 다모임은 동영상 UCC 플랫폼을 통한 공격적인 사업 확장 및 마케팅을 전개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4일 진행된 SM엔터테인먼트의 다모임 인수에 이은 투자 확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의 결합을 토해 시너지 효과는 물론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영상노래방 반주기 제조회사 SM브라보, 영상 사업업체 비트윈과 다모임과의 협력에 따른 신규 수익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다모임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UCC 오디션을 통한 신인 캐스팅, 비즈니스모델과 접목된 보아,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고아라 등 최고의 스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다모임은 SM의 온라인 사업 영역에 있어 심장부에 위치한다”며 “다모임의 동영상 플랫폼을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와 아시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 지역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 유통 채널로 연내에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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