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안부 e메일 등으로 정보 절취형 바이러스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는 연말연시를 맞아 정보 절취형 해킹과 바이러스(일명 리니지핵) 감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네티즌들에게 개인 홈페이지 보안관리를 강조하는 등 피해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NCSC는 지난 9월 이후 홈페이지 방문자 PC를 리니지핵 바이러스 유포사이트에 자동 접속하게 하는 방법으로 PC 사용자 정보를 절취하는 바이러스 감염 사고가 매월 100%씩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니지핵 바이러스는 처음에는 특정 온라인게임 사이버머니 절취를 위해 제작된 것이나 최근 자료절취용으로 변형돼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공공기관 전산망에서 리니지핵 바이러스는 9월 49건의 피해를 일으켰으며 10월 107건, 11월 273건, 12월 443건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NCSC는 연말연시를 맞아 위장 e메일 등을 이용한 개인정보 및 중요문서 절취에 대비해 △윈도 보안프로그램, 백신·안티 스파이웨어 프로그램 및 보안패치 설치 △출처불명의 의심스런 e메일 열람 금지 등을 권고했다.
 
 <전자신문=김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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