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라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그라센’은 중세 기사단 컨셉트의 MMORPG다. 이 작품은 휴먼 종족과 임모탈 종족이 대립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랜 기간 동안의 대립은 휴먼의 승리로 일단락 된 듯 했지만, 평화의 시대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다시 세상에는 전란의 기운이 감돈다.
 
  이 작품은 이러한 내러티브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상실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 유저들은 폭풍전야의 그라센 대륙으로 나아가 각자가 속한 종족의 승리를 위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
 
 # 강화된 AI 구현
  ‘그라센’은 한 유저가 최대 5명의 캐릭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다수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처음 게임에 접속한 유저들은 1명의 캐릭터를 설정, 컨트롤 하면서 정해진 퀘스트를 수행한다. 이러한 단계별 퀘스트를 거치면서 유저들은 해당 퀘스트 완료시 두번째 캐릭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해서 최고 5명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이 작품은 다수의 캐릭터를 컨트롤 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유저의 성향과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여러개의 캐릭터를 조작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라센’은 강화된 AI 시스템을 지원한다. AI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캐릭터에 정해진 행동 양식을 지정해 줌으로써 지정된 행동 양식을 자동화시켜 게임 진행을 원활하게 한다. 유저들은 최소 1명에서 최대 4명의 캐릭터까지 행동 양식을 지정해 자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 대규모 파티시스템 추가
  ‘그라센’에선 유저가 조작하는 다수 캐릭터로 이루어진 그룹을 기사단이라고 부른다. 각 유저는 직업군의 조합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 기사단을 구성 할 수 있다. 기사단 내에 일정한 조건에 맞는 조합이 이뤄지면 그에 따른 기사단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사단 스킬은 기사단의 레벨(각 캐릭터 레벨이 아님)이 30이상일 때만 습득 가능하며, NPC스킬 마스터로부터 배울 수 있다. 기사단 스킬은 각각의 조합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캐릭터를 어떻게 조합해 사용하는가가 중요 포인트이다.
 
  이 작품은 이러한 캐릭터 조합시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택과 취향을 제공하기 위해 바로 트레이딩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를 NPC 동료 중개인을 통해 단순 거래를 하거나 경매를 통해 팔 수도 있다. 또 이 작품은 이러한 다수 캐릭터 시스템의 채용으로 파티 플레이가 약화 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대규모 파티 시스템을 추가했다.
 
 # ‘영웅’ 키우는 재미 그만
  ‘그라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시스템인 캐릭터 콤비네이션 시스템은 말 그대로 다른 두개의 캐릭터를 조합해 새로운 능력치의 캐릭터를 생성 해내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많은 MMORPG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 문제인 고레벨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부족 현상을 해결함과 동시에 각각의 캐릭터들에 독특함을 부여하는 목적을 가진다.
 
  유저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최고 레벨에 도달하는 캐릭터 조합을 통해 ‘영웅’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획득하게 된다. ‘영웅’ 캐릭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고 레벨에 도달한 두 개의 캐릭터를 조합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오픈 베타 이후 추가 예정이다.
 
  캐릭터 인챈트 시스템 또한 캐릭터의 가치 상승을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각각의 캐릭터에 모두 다른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부여할 수 있다. 캐릭터 인챈트는 기존의 아이템 인챈트와 비슷한 개념으로서, 캐릭터의 기본 스탯 중 일부를 상승시켜 같은 클래스의 캐릭터라 할 지라도 인챈트 여부에 따라 모두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로 성장 시킬 수 있다.  
  
  
 종족별 직업소개
 
 휴먼
 ▲ 디팬더 : 방어를 최우선으로 하며 항상 최선전에서 전투에 임한다.
 ▲ 버서커 : 일반인들은 다루기조차 힘든 거대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용맹하고 저돌적인 기사다.
 ▲ 소드마스터 : 공격이 최상의 방어라고 믿고 방패 대신 두 개의 무기를 이용해 빠르고 변칙적인 공격을 구사 하는 검사다.
 ▲ 스트라이커 : 활을 이용한 장거리 공격을 주로 하며 적을 견제하는 후방지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 오라클 : 전투에 능할 뿐만 아니라 믿음을 통한 치유와 보호의 힘을 사용한다.
 ▲ 스펠캐스터 : 주문을 통해 4대 원소를 바탕으로 하는 고차원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 소울마스터 : 정령과 영혼을 다룰 수 있으며 이들을 이계에서 직접 소환하여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 채리엇 : 신체를 한계까지 단련한 이들로 일반적인 공격은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
 
 임모탈
 ▲ 가디언 : 외부의 적으로부터 임모탈 종족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할베르트 : 법에 따라 죄인을 잡아들이고 그 형을 집행하는 이들이다.
 ▲ 쉐도우워커 : 공격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두 개의 무기를 사용하여 적을 빠르게 공격해낸다.
 ▲ 문키퍼 : 달의 힘을 받은 선택 받은 자들만이 오를 수 있는 문키퍼는 멀리까지 볼 수 있는 시야와 먼 곳까지 힘을 보낼 수 있는 영원의 오브를 지니고 있다.
 ▲ 세라핌 : 고대에 신에게서 받은 힘을 직접 사용한다.
 ▲ 스피릿워커 : 스피릿워커는 정신력이 곧 세상을 구성하는 자연과 연결되어 있는 이들이다.
 ▲ 데스콜러 : 죽은 자의 혼과 육신을 다룰 수 있으며 지옥의 문지기들을 소환해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프레데터 : 육체의 힘을 극한으로 추구한다. 큰 덩치에 맞지 않게 아주 날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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