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존 - '가이아' |
 
  ‘가이아’는 바른손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욱진)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RPG다. 이 작품은 3개의 특성화 된 캐릭터를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원하는 캐릭터를 리더로 육성시킬 수 있으며 적 공격시에 다른 두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할 수도 있다.
 
  대지의 여신을 뜻하는 ‘가이아’는 고대와 팬터지의 중간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 영화 시나리오 수준의 방대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검정, 어둠, 무제, 무 그리고 하양, 빛, 존재, 의미 등의 관념적 가치관이 존재하는 팬터지 풍의 도시국가를 배경으로 자신이 가진 알 수 없는 힘에 대한 의문과 함께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진 주인공 캐릭터가 고대의 수수께끼와 전설의 힘을 풀어간다는 것이 이 작품의 주요 내러티브다.
 
  이 작품에는 이러한 시나리오의 흐름에 따라 50여개가 넘는 퀘스트가 존재한다. 유저들은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곳곳에 배치돼 있는 다양한 단서와 실마리들을 이용해야 한다. 이러한 퀘스트를 수행하며 19개의 메인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나면 살아있는 신전의 비밀이라는 엔딩이벤트를 맛볼 수 있다. 엔딩을 보기까지 유저는 다양한 세계관과 퀘스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캐릭터의 스킬 및 퀘스트 성공에 대한 성취감과 함께 한편의 장편 영화를 보는 듯한 만족감과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이나 다양한 퀘스트 뿐 아니라 전투방식에도 차별성을 두고 있다. 기존의 수동적 턴방식이 아닌 각각의 캐릭터의 기술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실시간 액션 배틀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배틀 모드에 돌입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캐릭터의 그래픽 변화다. 스킬을 구사하면 나타나는 화려한 그래픽 효과는 기본이고 아이템을 조합해 만든 강력한 무기를 장착할 때마다 주인공 캐릭터의 모습이 바뀌는 점도 주목 할 만하다. 장착무기나 갑옷, 장화 등 머리에서 발끝까지 유저가 지정하는 대로 캐릭터의 모습이 조금씩 변화하도록 구현해 색다른 육성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인터뷰-바른손커뮤니케이션즈 마케팅 팀장  김진만 |
 
 "유저들에 감동 주는 RPG 구현에 역점"
 
 - 기획의도는.
 ▲ 기존의 RPG와는 차별화 된 작품, 유저들에게 지루함 없는 재미를 안겨다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기획의도였다. 이러한 차별성을 위해 무엇보다 역점을 둔 것이 3인 파티 시스템이다.
 
 - 개발시 힘들었던 점은.
 ▲ 3인 파티시스템 인공지능 구현이 가장 어려웠다. 특히 2가지 전투 형태 중 자유 배틀 모드를 지정했을 때의 인공지능 구현이 어려웠다. 또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같은 팬터지 세계관을 구성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차별적 RPG를 만들고 나니 차기작 개발에 많은 자신감이 생겼다.
 
 - 다른 모바일 RPG와 차이점은.
 ▲ 우선 독특한 세계관이다. RPG하면 팬터지나 무협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데 이러한 천편일률적 세계관에서 탈피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낸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이다.
 또 일반 액션 장르에 버금가는 타격감 및 비주얼 적인 요소를 구현해 RPG와 액션의 참맛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도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다.
 
 - 재미있게 즐기려면.
 ▲ 이 작품은 플레이 중 리더를 바꿀 수 있다. 리더를 바꿔가면서 플레이 하다보면 다양한 재미요소를 발견할 수도있고 공략팁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향후 계획은.
 ▲ 곧 KTF와 LGT에도 서비스 할 예정이며, ‘가이아 2’를 기획 중이다. 또한 바른손의 여러 콘텐츠 및 유통망을 이용해 게임 개발 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 easytip - 공격 속성 숙지는 필수 |
 
  이 작품은 캐릭터별로 공격 특징이 다르다. 주인공 라이는 칼이나 무기를 사용한 접근전에 능하고 전사 레이셔스는 총포류의 중거리 공격을 주로한다. 마법사 줄리아는 마법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에 강하다.
 
  때문에 줄리아를 리더로 정해 원거리에서 마법을 사용해 전투를 시작하고, 사정 거리 안에 들어오면 라이와 레이셔스를 공격에 선봉으로 내세우는 전략적 플레이가 필요하다. 특히 배틀모드에선 장애물 뒤에 숨어 있다가 적을 하나 하나 제거해 나가는 게릴라 전술이 유용하다.
 
  유저들은 이러한 전략적인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올려 다양한 스킬 획득 및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 또 필드를 돌아다니며 얻은 아이템을 적절히 조합해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다면 퀘스트 수행을 좀 더 원활히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물약과 같은 아이템을 미리 구입해 동료 캐릭터를 잃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줄리아의 마법 스킬을 사용해 물약을 아끼는 지혜도 필요하다.
 
 | 김명근기자의 Mview - 콘솔 기반 RPG의 그 맛 |
 
  바른손 커뮤니케이션즈가 모바일 사업분야에 뛰어들고나서 직접 개발인력을 투입해 만든 첫 번째 RPG 작품이 바로 ‘가이아’다. 이 때문에 ‘가이아’는 바른손의 모바일 게임 개발 목표를 알 수 있음과 동시에 앞으로 주력할 퍼블리싱 작품에 관한 사항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작품이다.
 
  바른손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 해부터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 만든 탓인지 ‘가이아’는 여느 모바일 RPG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3인 파티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물론 3개의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모바일 RPG와 확연히 다르다. 또 각 캐릭터의 특성은 콘솔이나 PC기반의 RPG에서의 전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콘솔 기반의 RPG를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강하게 어필하 것으로 보인다.
 
  RPG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것도 이 작품의 강점이다. 처음에 게임을 시작하면 시나리오와 함께 명확한 수행 미션이 주어진다. 때문에 처음에 뭘 해야 할 지 모르는 전형적 남성형 RPG라기보다 초보나 여성 유저도 쉽게 첫 테이프를 끊을 수 있는 대중성을 가지고 있다. 초반엔 쉽고 원활한 퀘스트 진행으로 플레이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의 이해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퀘스트가 어려워 지더라도 별 어려움 없이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집에서 즐기던 콘솔기반의 RPG를 이동 중에도 즐기고 싶은 유저들, 색다르면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를 고대하던 유저들이라면 한 번쯤 ‘가이아’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 e게임e런맛 - 자신이 원하는 전투 구현 |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에 시간이나 때우고자 시작한 것이 ‘가이아’였다. 하지만 물 흐르는 듯 진행되는 퀘스트와 미션을 접한 순간 금새 ‘가이아’의 포로가 돼버렸다. 특히 캐릭터 마다의 특성화 된 스킬과 아이템 조합에 의한 전략적 전투를 직접 플레이한 이 후에는 ‘가이아’의 골수팬이 돼버렸다. .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내가 원하는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 퀘스트는 정해져 있지만 필드에서  세 명의 캐릭터를 유저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흥미로웠다. 또 배틀모드시 내가 조작하는대로 움직이는 세가지 캐릭터는 참신함 그 자체였다.
 
 <오대석>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