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 윤여을)는 내년 PS3 출시에 맞춰 한국형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SCEK는 이날 명동 소니매장에서 가진 PS3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SCEK는 국내 처음으로 PS3를 공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SCEK는 PS3 한국형 온라인 서비스(가칭)는 미국과 일본과는 별도로 준비중이며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인 IPTV와 유사한 개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CEK 강희원 차장(사진)은 "한국형 온라인 서비스는 온라인 게임만을 지원하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는 것이 될 것"이라며 "게임 뿐 아니라 영화와 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멀티미디어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SCEK는 현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국내 CP를 물색하며 협의를 진행중이며 내년 PS3 출시에 맞춰 서비스 되도록 할 계획이다.
 
 SCEK는 PS3의 새로운 기능인 친구목록과 유저계정도 선보였다. 친구목록과 유저계정은 각각 50개와 16개까지 만들 수 있으며 메신저의 기능과 유사하다.
 
 강차장은 "친구목록과 유저계정은 PS3의 뛰어난 온라인 기능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이를통해 마치 개인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PS3의 국내 출시일과 가격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으나 국내에 앞서 지난 11일 출시된 미국 PS3 60G 가격이 59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일에 대해서도 SCEK는 구체적인 날짜는 밝힐 수 없지만 내년 3월 유럽 출시일과 비슷하게 발매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내에는 국내에서 PS3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PS3 블루레이 지원 타이틀인 `릿지레이서7' `레지스탕스-인류몰락의 날'등 다양한 PS3 관련 콘텐츠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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