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3차원(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인터넷 포털이 등장한다.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은 자체 제작한 3D 실사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음달에 3D 인터넷 포털 ‘모이삼(mo23) 닷컴(가칭)’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설명: 케이디씨정보통신 대표 김태섭>
 
 
   국내에서 3D 입체영상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모이삼이 최초다. 3D 포털을 통해 입체 영상을 보편화하면 3차원 모니터 및 휴대단말기 수요는 물론이고 모바일 콘텐츠 분야에서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방송·통신서비스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3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케이디씨는 KTH와 콘텐츠 제작 및 전용 단말기 보급에 협력키로 했다. 도 3D 입체 영상을 전문으로 제작할 ‘nFX미디어’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패션, 애니메이션 등 수십여편의 3D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외국 전문업체와 라이선스 계약도 진행중이다. 

케이디씨는 3D 입체 모니터를 장착하거나 특수안경을 착용하면 3차원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3차원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모듈과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3D 휴대폰이 나오면 사용자제작콘텐츠(UCC) 형태로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미 3차원 DMB폰을 개발, 출시를 준비중이다. 

케이디씨도 마스터이미지와 공동으로 3D 영상 기능의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를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3월에 출시할 이 단말기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DMB 기능을 탑재해 3차원 포털 및 모바일 방송은 물론 내비게이션, 3D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김태섭 회장은 “지난 2년간 3차원 입체영상 분야를 미래전략 사업 아이템으로 집중 투자해 3D 단말기와 콘텐츠 개발 및 생산 체계를 모두 갖췄다”라며 “3D 단말기 상용화가 본격화될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11월23일 전자신문 주상돈기자>
 <사진설명: 케이디씨정보통신과 마스터이미지가 특수 카메라로 3D 입체 영상를 촬영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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