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전문 포털사이트가 이르면 내년 중순께 선보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양병태)은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체 및 연구기관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열고 미래 유망기술 포털 ‘NEST(New & Emerging Signs of Trends)’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NEST는 KISTI의 기술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각 분야별로 미래 유망기술을 선정하고 해당 기술에 관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NEST는 ‘글로벌동향브리핑(GTB)’ ‘과학기술레이더’ ‘동향지식지 TLD’ 등 KISTI가 운영해오던 기존 기술정보서비스와 달리 기술 현황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술이 가진 가치 및 잠재력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제공하게 된다.

KISTI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현재 100여명의 전문가를 확보했으며 추후 분야별 전문가를 늘리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미래 유망기술 전문 포털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최현규 KISTI 동향정보분석팀장은 “NEST는 단순히 신기술 개발 현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가치가 높은 유망기술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승희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국장, 이철배 LG전자 LSR연구소장, 박정배 미국 스탠포드대 SRIC 부사장 등이 미래 유망기술 발굴 기법 등에 관해 주제발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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